고희진 전 감독은 경고·제재금 300만원
![[서울=뉴시스]한국배구연맹 공인구. (사진=KOVO 제공)](https://img1.newsis.com/2026/10/09/NISI20261009_0002259387_web.jpg?rnd=20261009104729)
[서울=뉴시스]한국배구연맹 공인구.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선수 대상 성 비위로 논란이 된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전 코치가 자격정지 5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전날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관장 A 전 코치에게 자격정지 5년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징계는 올해 1월 올스타 휴식기 정관장 선수단 회식에서 발생한 성 비위 사건에 따른 것이다.
정관장은 당시 A 코치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을 5월에 인지한 뒤 관련자들을 분리하고 KOVO와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사건을 조사해 A 코치와 고희진 전 감독의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KOVO 상벌위는 해당 지도자들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관련자들의 진술 및 소명을 청취한 후 관련 자료를 종합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
상벌위는 A 코치의 행위가 성 비위와 관련된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연맹 상벌 규정에 따라 자격정지 5년을 결정했다.
다만 함께 징계 심의를 받은 고희진 전 감독의 행위는 성 비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상벌위는 고 전 감독의 부적절한 장소에서의 부적절한 언동이 '기타 품위 손상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행위의 정도와 경위·평소 행실 및 공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 전 감독에게 경고 및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고 전 감독은 당시 회식에서 A 코치의 행위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부터 구단 업무에서 배제됐다.
정관장 구단은 7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고 전 감독은 8월 자진 사퇴했다.
이후 정관장은 지난 6일 권순찬 전 흥국생명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한편 상벌위는 주장 수당 1200만원을 지급하면서 선수 보수 총액 한도를 넘긴 B 구단에 제재금 12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해당 구단이 연맹 규정을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에 지속해 오던 회계·행정 처리 관행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로 규정 위반에 대한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선수 보수 총액 초과액의 100%를 제재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반면 C 구단이 지급한 국가대표 선발 격려금 50만원은 금액과 목적을 고려할 때 선수 보수에 포함되지 않는 '모기업의 복리후생 혜택'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C 구단은 선수 보수 총액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별도로 징계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배구연맹(KOVO)은 전날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관장 A 전 코치에게 자격정지 5년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징계는 올해 1월 올스타 휴식기 정관장 선수단 회식에서 발생한 성 비위 사건에 따른 것이다.
정관장은 당시 A 코치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을 5월에 인지한 뒤 관련자들을 분리하고 KOVO와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사건을 조사해 A 코치와 고희진 전 감독의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KOVO 상벌위는 해당 지도자들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관련자들의 진술 및 소명을 청취한 후 관련 자료를 종합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
상벌위는 A 코치의 행위가 성 비위와 관련된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연맹 상벌 규정에 따라 자격정지 5년을 결정했다.
다만 함께 징계 심의를 받은 고희진 전 감독의 행위는 성 비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상벌위는 고 전 감독의 부적절한 장소에서의 부적절한 언동이 '기타 품위 손상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행위의 정도와 경위·평소 행실 및 공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 전 감독에게 경고 및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고 전 감독은 당시 회식에서 A 코치의 행위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부터 구단 업무에서 배제됐다.
정관장 구단은 7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고 전 감독은 8월 자진 사퇴했다.
이후 정관장은 지난 6일 권순찬 전 흥국생명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한편 상벌위는 주장 수당 1200만원을 지급하면서 선수 보수 총액 한도를 넘긴 B 구단에 제재금 12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해당 구단이 연맹 규정을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에 지속해 오던 회계·행정 처리 관행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로 규정 위반에 대한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선수 보수 총액 초과액의 100%를 제재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반면 C 구단이 지급한 국가대표 선발 격려금 50만원은 금액과 목적을 고려할 때 선수 보수에 포함되지 않는 '모기업의 복리후생 혜택'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C 구단은 선수 보수 총액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별도로 징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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