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 진동"…군고구마 시켰더니 담배 상자에 배달

기사등록 2026/10/09 13:00:00

최종수정 2026/10/09 1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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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군고구마가 담배 상자에 담긴 채로 배달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군고구마가 담배 상자에 담긴 채로 배달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통해 군고구마를 주문했다가 담배 상자에 담겨 배달되는 일을 겪은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배달 받은 군고구마 포장 상태를 촬영한 영상과 함께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해서 편의점 배달로 군고구마를 주문했다"며 "우리 가족은 모두 비흡연자인데 배달된 포장에서 담배 냄새가 물씬 풍겼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주문한 군고구마가 일반 식품용 용기가 아닌 담배 박스에 담겨 배달되었던 것.

A씨는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어 냄새가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며 "도저히 먹을 수 없어 결국 전부 버렸다"고 토로했다.

이후 작성한 후기 글에서 A씨는 "처음엔 어이없다가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매장에 전화했다"며 "예상대로 '죄송하다, 환불해주겠다'고 해서 계좌번호를 불러주고 끊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전화 통화 이후에도 업체 측의 연락은 없었으며 환불 역시 처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흡연 여부를 불문하고 비위생적인 배달 관리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흡연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나조차도 담배 상자에 담긴 채로 배달이 왔으면 절대 먹지 못하고 바로 컴플레인을 걸었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어떻게 먹는 음식을 담배 박스에 넣어서 배달할 생각을 하느냐", "그냥 비닐에 싸서 보내지 비위 상하게 저런 식으로 보내냐", "식약청에 먼저 신고부터 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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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진동"…군고구마 시켰더니 담배 상자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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