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호 함안군수가 '기자 간담회' 전격 취소한 이유는?

기사등록 2026/10/08 2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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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민주노총 함안군청 앞 집회. 2026.10.08.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민주노총 함안군청 앞 집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차석호 경남 함안군수가 임기 취임 100일을 맞은 8일, 기자간담회를 전날 오후 전격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업무를 본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날 기자간담회가 함안박물관에서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군청 앞 민주노총 조합원 100여명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군은 전날 오후 늦게 기자 간담회 취소를 알렸다.

기자가 집회 현장을 찾은 이날, 오전9시부터 시작한 집회는 오전 10시 15분께 싱겁게(?) 종료됐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엄정운 함안경찰서장도 집회 종료후 현장을 떠났다.

민노총 조합원들은 함안 군북 LNG복합건설 현장에서 이뤄지는 '건설현장 전문브로커 퇴출'을 기치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함안군 행정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는 집회를 가진 것.

LNG복합발전 공사 현장은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소재해 있고 함안복합발전소(함안천연가스발전소)로 명명되어 작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한국전력 산하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이 함안군 군북면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16만6923㎡ 터에 총사업비 9185억원을 들여 2028년 9월 발전소를 목표로 준공 예정인 대규모 공사다.

함안복합발전소는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충남 보령 석탄화력 6호기 폐쇄에 따라 세워지며 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군북면 유현리, 법수면 강주리에 자리잡는다.

어쨋든 군 단위에서 이뤄지는 대형프로젝트다.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민주노총 함안군청 앞 집회.2026.10.08.sky@newsis.com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민주노총 함안군청 앞 집회[email protected]
이날 집회는 경력 300여명이 군청 앞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고 군청 직원들도 다수의 군청 출입구 중심으로 경계 근무를 섰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히 경력을 배치했다. 집회 이유는 우리도 잘 모르겠다"고 말을 가꼈다.

이수태 행정국장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군청 직원들이 비상 상황이다. 기자간담회 연기 이유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기에 대비 태세에서 그렇게 결정한거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청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과정에 간담회가 진행된다면 집회 주최를 자극해 군청 점거까지 나설 수도 있기에 경찰쪽에서 군에 간담회 연기를 요청한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5년 7월 민주노총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전국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사에서 점거 농성에 돌입한 사례가 있다

또 작년 9월 ‘지역·직종 간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민노총 조합원 200여명이 충남 서산시청 본관을 점거해 유승철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플랜트노조) 충남지부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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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호 함안군수가 '기자 간담회' 전격 취소한 이유는?

기사등록 2026/10/08 23:32: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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