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빨리 '낳으라'니"… 썸 타다 정떨어지는 최고의 맞춤법 실수는

기사등록 2026/10/08 2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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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앱 위피 조사 결과…여성 70.9% "연인 맞춤법 반복 실수로 이별 이해"

맞춤법 실수로 호감 하락 경험 여성 80.6%…실제 대화 중단 비율도 39.8% 달해

[서울=뉴시스] 연인과 주고받는 메시지에서 맞춤법 실수가 반복될 경우 이별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인과 주고받는 메시지에서 맞춤법 실수가 반복될 경우 이별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여성이 남성보다 연애 상대의 맞춤법 실수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10명 중 7명은 연인이 맞춤법을 반복해서 틀린다면 이별하는 것도 이해한다고 답했다.

8일 소개팅 앱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이용자 518명을 대상으로 '연애 상대의 맞춤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70.9%가 연인의 반복적인 맞춤법 실수로 이별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남성은 38.8%였으며 50.8%는 맞춤법을 이유로 이별하는 것은 '예민하다'고 답했다.

맞춤법 실수는 실제 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성 응답자의 80.6%는 상대방의 맞춤법 때문에 호감이 줄거나 대화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9.8%는 실제로 대화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남성은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응답이 42.2%, 맞춤법 때문에 실제 대화를 중단한 비율은 8.7%였다.

가장 문제가 되는 표현으로는 '감기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가 4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늘은 않 될 것 같아'(37.5%), '구지 거기까지 가야 해?'(36.3%), '무슨 예기 하고 있었어?'(32%), '오늘 시간 되?'(27.8%), '어떡해 생각해?'(20.8%) 순이었다.

맞춤법이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언어 지식이나 상식이 부족해 보여서'가 60.6%로 가장 많았다. 여성은 77.7% 남성은 56.4%가 이 답변을 선택했다.

이어 '틀린 표현이 눈에 띄어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워서'(13.3%), '나와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9.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자신의 맞춤법 실수를 지적받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조금 민망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가 52.3%로 가장 많았고 '고맙게 생각하고 고친다'는 응답도 28%였다. '지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할 것 같다'는 8.7%,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떨어질 것 같다'는 3.9%였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는 "메시지로 첫인상을 형성하는 온라인 만남에서는 맞춤법과 말투가 상대방의 언어 습관이나 대화 태도를 판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새로운 상대와 대화할 때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함께 기본적인 표현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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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빨리 '낳으라'니"… 썸 타다 정떨어지는 최고의 맞춤법 실수는

기사등록 2026/10/08 22:25: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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