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오디세이] "美해병대도 극찬"…현대로템 K808 백호, 수륙양용·확장성 '부각'

기사등록 2026/10/10 08:00:00

최종수정 2026/10/10 08:3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4> 현대로템 K808 백호 "압도적 기동성"

수상은 물론 험지서도 신속 기동

지휘소·의무후송용 등 확장 가능

페루 시작으로 중남미 수출 확대

[서울=뉴시스] 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 (사진=현대로템)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 (사진=현대로템)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K방산이 '거침없는 항해'를 이어가며 세계 최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육·해·공 전 영역에서 수출 영토를 넓혀가는 중이다. 뉴시스는 매주 K방산을 이끄는 핵심 무기 체계를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의 여정을 짚어본다.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로템이 2016년 개발을 완료한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는 우리 군을 대표하는 차륜형 장갑차로 자리매김했다.

보병 부대의 신속한 전투력 집중과 전환, 하차 전투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수색 정찰, 기동 타격도 가능하다.

특히 수상에서도 시속 8㎞로 이동하는 수륙 양용 장갑차로 다양한 전투 지형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뉴시스] K808 기반 지휘소용 차량. (사진=현대로템)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808 기반 지휘소용 차량. (사진=현대로템)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美해병도 극찬한 기동성

10일 업계에 따르면 K808은 우수한 기동성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420마력의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등을 통해 최고 시속 100㎞로 이동할 수 있다.

8개 바퀴가 움직이는 8×8 구조로 산악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기동력을 발휘한다.

종(縱)경사 60%, 횡(橫)경사 30%까지 등판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피탄 시 타이어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함께 노면 접지압에 맞춰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 등도 갖추고 있다.

이는 전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수상 추진 장치를 통해 하천 도하가 가능한 것이 주요 강점으로 거론된다.

K808은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월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병대원은 K808을 미국의 차륜형 장갑차 스트라이커와 비교해 수륙 양용이 가능한 기동성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K808은 K4 고속유탄기관총, K6 중기관총 등을 기본화기로 장착해 전투 수행도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K808 기반 의무 후송 차량. (사진=현대로템)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808 기반 의무 후송 차량. (사진=현대로템)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페루 넘어 중남미 수출 확대 기대감

K808은 우수한 기동성과 다양한 차량으로 변모할 수 있는 확장성 등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말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과 총괄 합의서를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해당 합의서 체결로 현대로템은 페루에 K808 141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K808 공급 사업을 수주한 이후 지난해 후속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K808은 칠레 육군의 차세대 차륜형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K808은 개발 단계부터 임무에 맞춰 다양한 무장과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모듈화 개념을 반영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휘소용 차량과 의무 후송 차량 등 K808 기반의 파생 차량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808의 페루 수출이 임박하면서 향후 페루 수출을 기반으로 중남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동성 등 성능에 더해 빠른 납기의 강점이 맞물리면서 K808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차륜형 장갑차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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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오디세이] "美해병대도 극찬"…현대로템 K808 백호, 수륙양용·확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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