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열풍 타고 3배 뛴 드림시큐리티, 지금은?[급등주 지금은]

기사등록 2026/10/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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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양자컴 열풍을 타고 고공행진했던 드림시큐리티가 지난 5월 말 최고가 대비 40% 넘게 급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5.62% 하락한 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7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4810원에 비해 42.4% 하락한 수치다.

드림시큐리티는 1998년 설립된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공개키기반구조(PKI)를 기반으로 공공부문, 금융부문, 이동통신부문, 민간부문에 정보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주가는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1400원대에 머물렀지만 인공지능(AI)이 해킹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가파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엔비디아의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 발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드림시큐리티는 양자 테마를 타고 지난 4월 15일 하루 만에 30% 가까이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4월 16일과 4월 20일, 5월 6일 잇달아 상한가를 기록했고, 5월 27일에는 장중 481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월 초에 비해 3.4배 오른 가격이었다.

하지만 테마 열기가 식으면서 주가는 빠르게 조정을 받았다.

지난 7월 30일에는 1500원대까지 밀리며 고점 대비 낙폭을 키웠다. 이후 서서히 반등을 이어가며 지난 6일 3300원대까지 올라섰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2700원대로 내려왔다.

다만 드림시큐리티를 단순히 테마에 편승한 종목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드림시큐리티는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과 관련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QC 모듈(Magic QCrypto), PQC 기반 전송구간 암호화 솔루션(Magic TLS for PQC), 양자키관리장비(Magic QKMI)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드림시큐리티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2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19억원으로, 41.8% 늘었다.

시장에서는 양자보안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지가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보안 위협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테마만으로 급등했던 주가가 다시 고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수주와 매출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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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 열풍 타고 3배 뛴 드림시큐리티, 지금은?[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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