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스트·에이디시스템, 드론 배터리 국산화 맞손

기사등록 2026/10/08 17:36:3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작전 지속시간 2배 확대 목표"

AD-3000 적용 배터리 공개

[대전=뉴시스]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 리베스트와 무인기 전문기업 에이디시스템이 드론용 배터리 국산화와 표준화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리베스트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 리베스트와 무인기 전문기업 에이디시스템이 드론용 배터리 국산화와 표준화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리베스트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 리베스트와 무인기 전문기업 에이디시스템이 드론용 배터리 국산화와 표준화에 나선다.

양사는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무인기 'AD-3000'에 적용한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작전 지속시간 확대와 국내 공급망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베스트와 에이디시스템은 지난달 29일 열린 '수도서울 드론·대드론 챌린지'에 공동 참가해 AD-3000 기체와 리베스트의 배터리 팩을 전시했다.

에이디시스템은 기체 설계와 제작, 비행제어, 체계 통합 역량을 보유한 무인기 전문기업이다. AD-3000은 수직이착륙 기능과 고정익 순항 능력을 결합한 정찰용 스텔스 무인기로 저피탐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해당 배터리를 기반으로 기존 대비 작전 지속시간을 2배 수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기체와 전원 시스템 간 통합 성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실제 비행 환경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임무 수행 시간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또 수직이착륙 스텔스 무인기의 특성을 고려해 이착륙 시 필요한 고출력과 순항 단계의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기체 구조와 전력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배터리 적용을 추진한다.

양사는 배터리 국산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기체 기업과 배터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요구 성능과 운용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공급 안정성과 기술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표준화 분야에서는 기체별 성능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배터리 장착 방식과 연결 규격, 충전·관리 체계의 공통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교체와 정비, 보급 편의성을 높이고 운용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전배치 지원 역량 강화도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반복 생산 과정에서의 품질 일관성과 안정적인 납품 체계를 구축하고 운용 단계의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현장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정호 에이디시스템 대표는 "드론의 경쟁력은 실제 임무 현장에서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리베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AD-3000의 임무 지속시간을 늘리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는 "배터리 성능을 실제 기체의 임무 수행 능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핵심 전원의 국산화와 표준화를 추진하고 생산·공급·운용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에 본사를 둔 리베스트는 고에너지밀도 항공·로봇용 배터리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디시스템은 수직이착륙 스텔스 무인기와 관련 핵심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무인기 산업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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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스트·에이디시스템, 드론 배터리 국산화 맞손

기사등록 2026/10/08 17:3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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