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사 김태호 공직윤리·책임성 우려
시설공단 김명수 전문성 부족 지적
김보언 인사특위 위원장 "임명시 선전포고 간주"
![[부산=뉴시스] 이용운(서구2·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10.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337_web.jpg?rnd=20261006121547)
[부산=뉴시스] 이용운(서구2·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10.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가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모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김태호 후보자는 공직윤리와 책임성, 김명수 후보자는 시설 관리·운영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6일 실시한 청문회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는 두 후보자 모두 대다수의 부적격 의견이 제시됐다고 명시됐다.
인사특위는 김태호 후보자의 도시철도 운영과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은 인정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경력과 정보기술(IT)·통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과거 공공기관 재직 당시 의사결정과 퇴직 이후 경력을 둘러싼 공직윤리·이해충돌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전 직장인 KT와 관련된 스마트몰 사업·소송 처리 과정에서 공사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시민 불편과 내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한 결정이라고 해명했지만, 인사특위는 이해충돌 가능성과 의사결정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서울교통공사 퇴직 이후 메트로텍·메트로플러스·우진PRT 등 철도 관련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거나 임원으로 등재된 경력도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재직 당시 감사결과에 대한 책임인식, 임기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회사 최고경영자(CEO) 공모에 응모하고 중도 사퇴한 전력, 일부 경력기간을 실제와 다르게 기재한 청문자료의 정확성 문제도 부적격 판단의 근거로 제시됐다.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보좌관과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으로 쌓은 정책·감사 경험, 이해관계 조정 경험과 현장 중심 소통·조직혁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설공단의 핵심 업무인 시설 관리·운영 분야의 직접적인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하고, 주요 시설과 신규사업 등 일부 현안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6일 실시한 청문회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는 두 후보자 모두 대다수의 부적격 의견이 제시됐다고 명시됐다.
인사특위는 김태호 후보자의 도시철도 운영과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은 인정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경력과 정보기술(IT)·통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과거 공공기관 재직 당시 의사결정과 퇴직 이후 경력을 둘러싼 공직윤리·이해충돌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전 직장인 KT와 관련된 스마트몰 사업·소송 처리 과정에서 공사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시민 불편과 내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한 결정이라고 해명했지만, 인사특위는 이해충돌 가능성과 의사결정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서울교통공사 퇴직 이후 메트로텍·메트로플러스·우진PRT 등 철도 관련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거나 임원으로 등재된 경력도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재직 당시 감사결과에 대한 책임인식, 임기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회사 최고경영자(CEO) 공모에 응모하고 중도 사퇴한 전력, 일부 경력기간을 실제와 다르게 기재한 청문자료의 정확성 문제도 부적격 판단의 근거로 제시됐다.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보좌관과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으로 쌓은 정책·감사 경험, 이해관계 조정 경험과 현장 중심 소통·조직혁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설공단의 핵심 업무인 시설 관리·운영 분야의 직접적인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하고, 주요 시설과 신규사업 등 일부 현안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산=뉴시스]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818_web.jpg?rnd=20261006173404)
[부산=뉴시스]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후보자가 시설공단 업무와 연관된 경력으로 주로 안전 분야 경험을 제시했지만, 교량·터널뿐 아니라 공원·장사시설·체육시설 등 방대한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장으로서 전문성과 준비 정도가 충분한지 우려가 제기됐다는 것이다.
정치권과 시장 선거캠프 활동에 따른 낙하산·보은인사 지적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 어떤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췄는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정치 관련 경력을 이력서에서 제외한 사실과 해명은 검증자료의 충실성·신뢰성 측면에서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의 반발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소통과 갈등 해소가 이뤄지지 못한 점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소통·조정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노조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에 자신의 불찰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이날 오후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의 결재를 거쳐 부산시에 전달된다.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최종 임명 여부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결정한다.
김보언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만약 전재수 부산시장이 임명한다면 시의회에 대한 선전포고 아니겠느냐"며 "임명을 강행할지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치권과 시장 선거캠프 활동에 따른 낙하산·보은인사 지적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 어떤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췄는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정치 관련 경력을 이력서에서 제외한 사실과 해명은 검증자료의 충실성·신뢰성 측면에서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의 반발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소통과 갈등 해소가 이뤄지지 못한 점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소통·조정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노조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에 자신의 불찰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이날 오후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의 결재를 거쳐 부산시에 전달된다.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최종 임명 여부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결정한다.
김보언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만약 전재수 부산시장이 임명한다면 시의회에 대한 선전포고 아니겠느냐"며 "임명을 강행할지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