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FC 대표 후보 '적합'에 민주당 시의원들 반발

기사등록 2026/10/08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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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가 이광철 창원FC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반발했다.

민주당 박해정·박현재·김원일·변보미 의원은 8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며 강기윤 창원시장에게 후보자 임명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박해정 의원은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적합하지 않다는 수정안을 발의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4표(민주당 전원), 반대 6표(국민의힘 전원), 기권 1표(무소속)로 부결됐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매우 아쉽고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반발했다.

박 의원은 "후보자는 어제 청문회에서 폭력행위로 세 차례, 사행성 오락 관련 법 위반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사실과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된 사실을 인정했다"며 "또한 의회가 요구한 범죄경력회보서 제출을 거부했고, 이력서에는 축구협회 감독관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8년 전후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한 복수의 증언에 대해서도 후보자는 부인했을 뿐 이를 스스로 소명할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후보자가 직접 인정한 구단 경영 경험 부재와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의 결산 내용을 보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창원FC를 이끌 전문성과 도덕성 모두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창원FC 대표이사 자리에 후보자가 적합한지, 창원시장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번 숙고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의회 안팎에서 청문회 공개 원칙 확립과 인사검증 제도 개선, 강기윤 시장의 임명철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환경도시위는 박 시의원이 낸 수정안을 두고 표결을 벌였으나 위원 과반수 반대로 부결했고, 원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이 과반수를 차지해 채택했다. 이에 따라 창원FC 대표이사 최종 임명 여부는 강기윤 시장이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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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FC 대표 후보 '적합'에 민주당 시의원들 반발

기사등록 2026/10/08 14:01: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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