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맑은관리비' 등 국민 체감형 아이디어 5건 선정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로 온라인 상에 흩어져 있는 관리비 정보를 정리해 예비 세입자나 감독 기관에게 제공하자는 공공 서비스 제안이 생활비 경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재정경제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플러스 생활비 경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5건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맑은관리비'는 AI로 공공데이터, 매물 광고 등에 흩어져 있는 관리비 정보를 정리해 예비 세입자 및 감독기관에 판단기준을 제공해 주는 공공 서비스 제안이다.
이 작품은 공개 의무가 없는 원룸, 빌라 등 비아파트 관리비의 사각지대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으며, 청년과 1인 가구의 일상 속 고민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경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거쳐 5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AI가 쓰지 않는 통신 서비스 요금을 찾아 정리를 돕는 '안쓰는 요금 끄기'와 AI로 가격 급등을 미리 예측해 취약 가구의 생계비 부담을 줄여주는 'AI 기후물가 레이더 기반 민생완충계정'은 최우수상에 올랐다.
AI로 통신비 할인 혜택과 신청 방법을 알려주는 'AI 통신비 국민비서'와 AI가 우리집 전기 사용 습관을 알려주는 '에너지톡'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국민이 직접 설계하고 뽑은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제안들"이라며 "이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전달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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