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정신감정 신청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80대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90대 남성 조모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조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했으며, 조씨 측 변호인은 정신감정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09.10.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1939291_web.jpg?rnd=20250910000739)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80대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90대 남성 조모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조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했으며, 조씨 측 변호인은 정신감정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이다영 인턴기자 =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9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세용)는 8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90대 남성 조모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씨는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인 80대 A씨가 외도했다는 망상에 빠져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이날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조씨는 보청기를 분실해 재판부의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씨는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거듭된 질문에 "말뜻을 모르겠다"고 답하다가,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 인정하죠"라고 말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이날 정신감정도 신청했다. 재판부는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앞서 조씨는 범행 직후 다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된 짓을 했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를 들은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2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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