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1호 결재’ 100일…민생은 가동, 제도 통합은 진행형

기사등록 2026/10/08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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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광역버스·응급의료 실행… 8대 과제 중 3개 목표 달성

조례 651건 정비·16개 기관 통합방식 합의, 후속 절차는 진행형

에너지공사 설립 경로 조정·균형발전기금 순연…재원·합의 관건

[순천=뉴시스] 박기웅 기자 =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오전 전남광주 순천시 동부청사로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취임 제1호 결재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6.07.01. pboxer@newsis.com
[순천=뉴시스] 박기웅 기자 =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오전 전남광주 순천시 동부청사로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취임 제1호 결재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약속한 '통합 100일 실행계획'이 지역화폐 할인과 광역버스 운행, 응급의료 연결망으로 하나둘씩 구체화되고 있다.

다만, 시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뒷받침할 제도와 기관, 재정 통합은 후속 절차와 합의가 필요해 숙제로 남았다는 평가다.

민 시장은 8일 통합시청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결재 추진 상황과 관련해 "시민체감형 민생 지원과 제도·행정 정비, 성장·균형 통합실행력 확보 등 3개 분야 8대 과제 중 3개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고, 5개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역화폐는 9월 한 달 동안 2000억원 규모에 5% 추가 할인을 적용해 할인율을 당초 10~12%에서 15~17%로 높였다. 광주와 전남 일부 시·군에서는 특별할인 재원이 조기 소진됐다.

광역버스는 당초 5개 노선에서 6개로 확대했다. 동·서부권 3개 노선은 지난달 1일 운행을 시작했고, 1001번(장등동~혁신도시) 등 광주권 3개 노선은 시내버스 개편과 연계해 오는 31일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용 수요와 이동 편의를 점검하는 일은 과제다.

응급의료 '생명망 하나로'는 거점 응급실 11곳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시범운영 중이다.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 배치병원과 병원 간 이송 체계 시범사업도 지난 8월과 이달 7일 각각 선정됐다. 참여기관을 59곳으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이송 수단 간 연계는 남은 과제다.

조례는 정비 대상 1904건 중 651건(34.2%)을 처리했다. 10월 임시회 상정 예정인 272건까지 의결되면 누적정비율은 49%에 이르게 된다. 당초 '100일 내 926건 정비' 목표엔 미치지 못해 의회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중요한 절차로 남게 됐다.

공공기관은 유사 또는 중복된 기능을 가진 22개를 11개로 합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16개 기관은 통합방식에 합의했지만, 테크노파크와 여성가족재단, 사회서비스원 등 6개 기관은 협의를 이어가야 할 상황이다. 합의를 실제 조직 통합으로 연결할 조례와 정관 정비도 후속 과제들이다.

에너지공사 설립은 추진 경로를 바꿨다. 전남개발공사를 기능 전환하려던 당초 구상을 접고 광주도시공사와 선(先) 통합한 뒤 에너지사업을 키워 분리·독립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내년 3월 통합공사 출범을 앞두고 투자재원 확보가 쟁점이자 관건이다.

CI와 자연상징물, 시민헌장, 시민의노래, 시민의날 등 새 상징 체계는 시안 보완과 의견수렴으로 일정이 늦춰졌다. 균형발전기금도 조례안과 27개 시·구·군 수요조사, 심의위 구성 계획 등을 마련했지만, 정부 지원기금의 법적 근거와 지원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조례 제정과 제1호 사업 선정이 순연됐다.

민 시장은 "지난 100일은 통합의 성과를 시민의 삶과 행정체계에서 가시화하고 특별시의 조기 안착을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미완료 과제의 목표와 일정을 명확히 하고, 정책의 운영상황과 시민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질적 통합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뉴시스] 박기웅 기자 =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한 1일 오전 전남광주 순천시 동부청사로 출근해 제1호 결재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2026.07.01. pboxer@newsis.com
[순천=뉴시스] 박기웅 기자 =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한 1일 오전 전남광주 순천시 동부청사로 출근해 제1호 결재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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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1호 결재’ 100일…민생은 가동, 제도 통합은 진행형

기사등록 2026/10/08 11:1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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