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작진·출연진 인터뷰
![[서울=뉴시스]7일 티빙 '원수는 외야석에서' 인터뷰가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기연 PD, 황재균, 예인, 이용진 등이 참석했다.(사진=티빙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919_web.jpg?rnd=20261007162848)
[서울=뉴시스]7일 티빙 '원수는 외야석에서' 인터뷰가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기연 PD, 황재균, 예인, 이용진 등이 참석했다.(사진=티빙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티빙 예능 프로그램 '원수는 외야석에서♥'가 야구와 연애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원수는 외야석에서♥'의 제작진·출연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기연 PD와 MC인 전 야구선수 황재균, 코미디언 이용진, 그룹 러블리즈 멤버 겸 배우 예인이 참석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야구와 연애 리얼리티를 결합했다. 서로 응원하는 팀이 다른 남녀가 실제 야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진들이 서로를 선택하면 커플이 되지만, 한 사람만 상대를 선택하면 선택받은 참가자가 'KBO 리그 시즌권'을 얻는다. 야구의 승부와 연애 프로그램의 심리전을 하나의 서사로 엮였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전 야구선수인 방송인 황재균은 출연 이유에 대해 "제가 선수 생활을 하던 야구장에서 촬영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이고, (출연 제안이)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 촬영을 가면 물어본다. 동료였던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 촬영을 왔는지 마크 보고 알더라. 선수들도 엄청 많이 보고 주변에서도 얘기를 많이 해줘서 잘 되고 있구나 하는 걸 지인들을 통해 많이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 PD는 정예인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튜브 콘텐츠 속 정예인의 거침없는 모습을 보고"라고 했다.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기도 한 배우 정예인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시즌2 합류를 확정지었다. 시즌1에서 천장미 역을 연기한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의혹으로 자진 하차하면서 그 자리를 꿰찼다.
그는 "너무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MC 세 명 중 제 자리는 제가 아니어도 잘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감사하게 뽑혀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작품은 특히 20~40대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30 남성 시청 비율은 30%로 티빙 주요 작품 가운데 '신병4'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고, 40대 남성 시청 비율은 15%로 기록됐다.
이용진은 "최근 1위가 확정됐던 경기를 샴페인 샤워하는 걸 보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촬영을 오셨냐고 물어보시는 걸 보고 많은 분들이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 놀랍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에 대해 "하루 안에 만남과 결정이 이뤄진다. 1회 안에 모든 게 담긴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요즘 숏폼 시대라고 하지 않나. 생겼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워낙 연애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서사를 길게 보고 가는 재미도 있지만, 짧은 것들을 선호하고 보시는 분들한테는 맞춤형 연애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덤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야구라는 스포츠와 접목시키는 게 더 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출연자 공개 모집에는 약 30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했다. 이 PD는 "야구 열기를 같이 즐겨주실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봤다. 라이벌 팀을 상정해 촬영하기 때문에 팀에 대한 어필을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섭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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