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교육 강화…"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게 할 것"
"모든 답은 현장에서…정책은 교실로 이어지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제1차 서울 미래교육 토론회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실현을 위한 공약 이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80454_web.jpg?rnd=2026100716434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제1차 서울 미래교육 토론회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실현을 위한 공약 이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부금 개편은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물러서지 않겠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재정은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토대이며, 미래 세대를 위해 국가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교육재정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교부금 내국세 연동제 폐지를 뼈대로 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실질 교육재정이 위축돼 초·중등 교육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학생 수는 줄어들 수 있으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의 가치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교육의 책임 또한 줄지 않는다"며 "교부금 개편은 우리 사회가 교육을 어떤 가치로 바라볼 것인지,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기본교육'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본교육은 정 교육감이 후보 시절부터 도입을 공언해 온 개념으로, 헌법 제31조가 보장하는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기존 초·중등 교육 단계를 넘어 생애 전 단계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정 교육감은 "가정형편이나 장애, 배움의 속도와 관계없이 저마다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누구도 배움에서 뒤처지거나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육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고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도 약속했다. 정 교육감은 "모든 약속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며 "정책이 교육청 안에 머물지 않고 교실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 배움에 자신감을 얻고, 어려울 때 손 내밀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 앞서 말하기보다 먼저 듣고, 성과를 내세우기보다 변화를 차곡차곡 쌓겠다"며 "'시작은 촘촘하게, 기본은 탄탄하게, 성장은 다양하게'라는 취임식에서 드린 약속을 학교에서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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