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에 기쁜 日…오늘 문학상도 하루키 등 수상 기대

기사등록 2026/10/08 11:37:06

최종수정 2026/10/08 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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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다와다 요코 등 일본인 수상 기대

[도쿄=AP/뉴시스] 지난 7일 일본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축제 분위기인 일본이 8일 발표될 노벨문학상에서도 일본인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사진은 2023년 3월17일 신초사 출판사에서 촬영된 일본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습.
[도쿄=AP/뉴시스] 지난 7일 일본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축제 분위기인 일본이 8일 발표될 노벨문학상에서도 일본인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사진은 2023년 3월17일 신초사 출판사에서 촬영된 일본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습.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 7일 일본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축제 분위기인 일본이 8일 발표될 노벨문학상에서도 일본인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8일 현지 공영 NHK는 이날 오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노벨문학상을 발표한다면서, 32년만의 일본인 수상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전의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1994년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郎),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2명이다.

올해 수상 기대가 집중되는 일본인은 2명으로 우선 국제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작가가 있다. 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1Q84'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도시 생활의 고독과 사랑, 청년들의 상실감을 그린 작품들로 사랑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50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국제적인 상도 다수 수상했다.

또한 일본어, 독일어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소설가 겸 시인 다와다 요코(多和田葉子)의 수상도 주목받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그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창작을 시도해 ‘경계를 넘는 문학’의 작가를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30곳 이상 국가에서 출판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일본인인 소아이 겐소(硤合憲三) 도쿄이과대학교 명예교수와 앙리 B. 카간 프랑스 파리 제11대학교 명예교수가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사유에 대해 ‘비대칭 유기 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의 발견'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발견은 의약품 제조 등에 활용되는 화학반응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카간은 한쪽 거울상 분자가 예상보다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비선형 효과’를 발견했고, 소아이는 생성물이 다시 자신의 생성을 촉진하면서 거의 한쪽 거울상만 남도록 하는 자기촉매 반응을 실제 구현했다.

이로써 일본인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10명으로 늘었다. 3년 연속 일본인이 노벨상을 받았으며, 전체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수상 사실을 알게 된 소아이 교수는 지난 7일 밤 도쿄이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저녁 슈퍼마켓에서 식재료를 사러 갔다고 전화를 받고 수상 소식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가슴이 뛰는 날 중 하나"라며 기뻐했다. 자신의 수상을 계기로 "이 분야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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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에 기쁜 日…오늘 문학상도 하루키 등 수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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