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늘고 원도심 늙고' 예천군,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기사등록 2026/10/08 0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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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 포함

[예천=뉴시스] 경북 예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경북 예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원도심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지역 간 인구 격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인구감소 대응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날 전국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했다. 예천군은 인구감소관심지역에 포함됐다.

인구감소지역 지정 제도는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지정은 5년마다 이뤄진다.

예천군은 그동안 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만으로 지역 전체의 인구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정부에 설명해왔다.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는 것과 달리 기존 원도심에서는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내 인구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도 취임 이후 두 차례 행정안전부를 찾아 예천군의 지역적 특성을 설명하고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번 지정으로 예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재원으로, 기초지원계정의 일정 부분이 인구감소관심지역에도 배분된다.

생활인구를 활용한 정책 추진도 가능해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자뿐만 아니라 통근·통학이나 관광 등의 이유로 지역을 오가는 사람과 일정 기간 머무는 사람 등을 포함해 지역의 실제 체류 규모를 파악하는 개념이다.

예천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문화·체류 기반을 확충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돌봄·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주거·문화·의료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지정은 끝이 아니라 예천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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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늘고 원도심 늙고' 예천군,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기사등록 2026/10/08 08:54: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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