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시선AI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는 경북 성주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APC)와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로봇 시스템 상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기술 실증(PoC)과 정부사업을 거쳐 이뤄낸 첫 상용 공급 성과다. 유온로보틱스는 농협APC 현장에서 기술 실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지난 4월 체결된 농협APC 인공지능 전환(AX)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총 27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을 수주했다.
시선AI는 이번 계약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부 과제 차원을 넘어 APC가 현장 운영을 위해 직접 비용을 들인 상업 계약이라는 점에서 제품의 기술력과 상업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시스템은 비닐 소포장된 참외의 피킹·패킹 등 후속 공정을 자동화한다.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인 비정형 농산물은 기존 단순 반복 로봇으로는 다루기 어려워 그간 로봇 자동화의 불모지로 꼽혀왔다. 유온로보틱스는 각기 모양과 크기, 무게가 다른 비정형 객체를 식별하고 로봇이 파지 지점과 적재 공간을 스스로 계산하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이 한계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박영룡 유온로보틱스 대표는 "정부의 스마트 APC 확대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나아가 미주, 유럽,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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