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의사록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기사등록 2026/10/08 0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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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위원, 연내 한 차례 더 인상 적절"

추가 금리인상 시점 명시 안해

최근 물가 둔화에 10월 가능성은 낮아져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대다수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 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참석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의사록은 "현 회의 이후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 대부분 참석자는 올해 말까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오는 28일과 12월9일 두 차례 FOMC 정례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위원들은 향후 금리 결정이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매 회의에 열린 자세로 임하며 향후 회의에서의 결정은 새롭게 들어오는 정보와 그것이 경제 전망 및 위험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었다. 당시 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에서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망을 제출한 FOMC 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이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FOMC 전체 전망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이후 2027년에는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위원들은 특히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위험을 경계했다.

의사록은 "많은 참석자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나 추가적인 부정적 공급 충격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에 대비해 금리 목표 범위를 더 높은 경로로 가져가는 것이 위험 관리 차원에서 신중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제성장도 견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물가 지표와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감안하면 이달 회의에서 곧바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8월 근원 물가 상승률이 3%, 전체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를 웃돌았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낮았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달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이 통화정책에서 "일정 부분의 완화적 요소를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했지만 이후 일부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 국채 금리도 최근 급등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준 위원들은 국채 금리 상승 배경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와 견조한 경제성장,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등을 거론했다.

연준 실무진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조기 환매) 프로그램 발표와 시행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국채 금리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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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의사록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기사등록 2026/10/08 05:43: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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