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안타 신기록 세울 레이예스, MVP 후보로 거론되길"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7jinxiju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128_web.jpg?rnd=20261007225727)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시즌 204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KT 위즈 최원준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레이예스'였다.
최원준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워서 무척 기쁘지만, 레이예스 선수가 있어서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하루 있다가 레이예스 선수가 바꿀 수도 있는 기록이라 묘한 기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원준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1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최원준은 시즌 안타 수를 204개로 늘리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종전 기록인 202안타를 넘어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원준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볼넷으로 골라나갔지만,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최다 안타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최원준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우완 불펜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려 신기록을 세웠고, 8회말 1사 2, 3루에서는 좌중간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때려내 기록을 다시 한 번 바꿨다.
그럼에도 최원준이 대기록을 세웠다며 마음껏 웃을 수 없는 것은 레이예스의 존재 때문이었다.
최원준과 똑같이 이날 경기 전까지 201안타를 친 레이예스는 이날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안타 2개를 날려 시즌 안타 수를 203개로 늘렸다.
남은 경기 수가 KT는 2경기, 롯데가 4경기여서 레이예스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과 올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최원준은 "뜻 깊은데 애매하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마음"이라며 "혼자 200안타를 넘기고 기록을 세웠다면 크게 와닿았을 것 같은데, 곧 깨질 기록이라는 생각이 든다. 레이예스 선수가 더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당연히 최다 안타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두 경기가 더 많은 것은 큰 차이"라고 말했다.
최원준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워서 무척 기쁘지만, 레이예스 선수가 있어서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하루 있다가 레이예스 선수가 바꿀 수도 있는 기록이라 묘한 기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원준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1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최원준은 시즌 안타 수를 204개로 늘리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종전 기록인 202안타를 넘어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원준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볼넷으로 골라나갔지만,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최다 안타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최원준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우완 불펜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려 신기록을 세웠고, 8회말 1사 2, 3루에서는 좌중간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때려내 기록을 다시 한 번 바꿨다.
그럼에도 최원준이 대기록을 세웠다며 마음껏 웃을 수 없는 것은 레이예스의 존재 때문이었다.
최원준과 똑같이 이날 경기 전까지 201안타를 친 레이예스는 이날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안타 2개를 날려 시즌 안타 수를 203개로 늘렸다.
남은 경기 수가 KT는 2경기, 롯데가 4경기여서 레이예스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과 올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최원준은 "뜻 깊은데 애매하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마음"이라며 "혼자 200안타를 넘기고 기록을 세웠다면 크게 와닿았을 것 같은데, 곧 깨질 기록이라는 생각이 든다. 레이예스 선수가 더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당연히 최다 안타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두 경기가 더 많은 것은 큰 차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107_web.jpg?rnd=20261007213021)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혹시 레이예스 선수가 못 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최원준은 "못해도 한 경기에 2개씩의 안타를 치는 선수"라며 "상대 팀으로 경기를 하면서 봐도 괴물 같은 선수다. 또 내가 '리스펙'하는 선수"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해서 한 시즌 200안타가 빛바랠 기록은 아니다. 특히 최원준은 2014년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작성한 국내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인 201안타를 훌쩍 넘어섰다.
최원준은 "202번째 안타를 쳤을 때에는 느낌이 달랐다. (서)건창이 형이 야구하는 것을 보면서 자랐고, KIA 타이거즈에서 함께 뛸 때 도움도 많이 받았다. 128경기를 치르면서 201안타를 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교타자라 언젠가는 200안타를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대단한 형의 기록을 깼다는 것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 한 시즌 최다였던 174안타를 넘어서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또 모두가 안된다고 해도 꿈은 꿀 수 있는 것이기에 단일 시즌 200안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었다"며 "200안타를 넘긴 것은 확실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했다.
최원준은 "물론 레이예스 선수가 내 기록을 넘어서겠지만, 한 시즌에 200안타를 친 선수가 두 명 나온다는 것은 앞으로도 없을 수 있으니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도 파울로 걷어내면서 안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최원준은 "팀 순위가 정해진 상황이고, 내 기록에 집중하다보니 의식이 많이 되더라. 안 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볼을 치고 아웃되더라도 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인터뷰 말미에 레이예스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최원준은 "레이예스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쓸 것 같은데 MVP 후보로 거론됐으면 한다. 200안타를 넘기고 신기록을 쓴 것이 40홈런보다 더 보기 드문 기록 아니겠나"라며 홈런 만큼 안타 기록도 더 주목받길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렇다고 해서 한 시즌 200안타가 빛바랠 기록은 아니다. 특히 최원준은 2014년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작성한 국내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인 201안타를 훌쩍 넘어섰다.
최원준은 "202번째 안타를 쳤을 때에는 느낌이 달랐다. (서)건창이 형이 야구하는 것을 보면서 자랐고, KIA 타이거즈에서 함께 뛸 때 도움도 많이 받았다. 128경기를 치르면서 201안타를 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교타자라 언젠가는 200안타를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대단한 형의 기록을 깼다는 것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 한 시즌 최다였던 174안타를 넘어서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또 모두가 안된다고 해도 꿈은 꿀 수 있는 것이기에 단일 시즌 200안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었다"며 "200안타를 넘긴 것은 확실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했다.
최원준은 "물론 레이예스 선수가 내 기록을 넘어서겠지만, 한 시즌에 200안타를 친 선수가 두 명 나온다는 것은 앞으로도 없을 수 있으니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도 파울로 걷어내면서 안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최원준은 "팀 순위가 정해진 상황이고, 내 기록에 집중하다보니 의식이 많이 되더라. 안 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볼을 치고 아웃되더라도 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인터뷰 말미에 레이예스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최원준은 "레이예스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쓸 것 같은데 MVP 후보로 거론됐으면 한다. 200안타를 넘기고 신기록을 쓴 것이 40홈런보다 더 보기 드문 기록 아니겠나"라며 홈런 만큼 안타 기록도 더 주목받길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