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후보 3인 압축…강준호·최해천·이재영 교수

기사등록 2026/10/07 19:58:43

최종수정 2026/10/07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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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7일 교직원·학생 정책평가 결과 발표

이사회 검증 거쳐 최종 후보자 1명 선정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조성하 기자 = 서울대학교 제29대 총장 예비후보자가 정책평가를 거쳐 강준호 사범대 교수, 최해천 공과대 교수, 이재영 인문대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7일 총장 예비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를 진행한 결과 강 교수, 최 교수, 이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순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위 3명인 강 교수와 최 교수, 이 교수가 총장추천위원회의 총장 후보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총장추천위원회의 공식적인 총장 후보 3인 선정은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정책평가는 서울대 교직원·학생 정책평가단의 투표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자는 지난 9월 1일 기준 명부에 등록된 전임교원, 법인직원, 부설학교 교원, 학생 등이다.

교직원 정책평가단은 이날 오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총 453명이 선정됐으며 학생 정책평가단에는 전날까지 사전 등록한 학생들이 포함됐다. 학생 정책평가단의 투표 결과는 교원 정책평가단의 9.5% 비율로 환산돼 반영됐다.

강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스포츠경영학 박사,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를 거쳐 2001년 모교로 돌아와 스포츠경영·마케팅·산업을 가르쳐왔다.

2013년부터는 개도국의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발굴·교육하는 '드림투게더 마스터(DTM)' 사업을 기획·주도해 지금까지 57개국 2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내에서는 기획처장과 입학본부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올해까지 사범대학장을 지냈다. 2024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피즘365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강 교수는 교원 연봉 3억원, 기본연구비 연 3000만원, 연간 책임시수 3과목을 골자로 한 '333 약속'과 9대 공약을 내걸었다.

최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석사,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서울대에 재직해온, 4명 중 가장 재임 기간이 긴 교육자다.

난류유동·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며, 난류를 정밀 예측하는 수치해석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국내 대학·연구소·기업에 보급해 왔다.

오세정 전 총장 재임 당시 연구부총장을 지냈고, 2013~2016년 BK21플러스 사업단장을 맡았다. 서울대 공대 연구부학장, 반도체공동연구소장 등도 거쳤고, 2025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올해 3월 서울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최 교수는 총장선출제도 개혁, 기금 공약인 SNU 메가프론티어 파트너스, 학문 분야별 우수 교원 전폭 지원 등 8개 공약을 내세웠다.

이 교수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학·석사, 미국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9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영어음운론·음성학이다. 교무부처장, 학생처장, 기초교육원장을 거쳐 2018~2020년 인문대학장을 지냈다. 직전 28대 총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인물로, 이번까지 두 번 연속 예비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 교수는 10조원 자산 확충을 통한 재정 자립, AI 지식 네트워크 'SNU Omni-Agent' 구축 등 7개 분야 공약을 공개했다.

선정된 이들 중에서 이달 내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최종 후보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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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후보 3인 압축…강준호·최해천·이재영 교수

기사등록 2026/10/07 19:58:43 최초수정 2026/10/07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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