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 종합 한화에어로, 제작 전반 총괄
HD현대중공업, 제2발사대 구축 주도
KAI, 체계 총 조립 등 맡아 기술력 입증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657_web.jpg?rnd=20261007132734)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최종 성공한 가운데, 이번 성공에 기여한 한국의 항공우주 기업들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누리호 제작 총괄을 맡은 체계 종합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누리호 발사 성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등 300여개 민간 기업들이 누리호 제작에 참여하며 한국의 항공우주 강국 도약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9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지난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시각에 정확히 이륙하며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누리호 제작 총괄을 맡은 체계 종합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누리호 발사 성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등 300여개 민간 기업들이 누리호 제작에 참여하며 한국의 항공우주 강국 도약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9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지난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시각에 정확히 이륙하며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해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와 큐브위성 9기 등 위성 14기를 사출했다. 큐브위성 1기(쿼터니언 '퍼샛02')는 위성 커버가 열리지 않아 사출되지 않았다. 누리호가 군집위성 여러 기를 한 번에 궤도에 배치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639_web.jpg?rnd=20261007172644)
[서울=뉴시스] 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해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와 큐브위성 9기 등 위성 14기를 사출했다. 큐브위성 1기(쿼터니언 '퍼샛02')는 위성 커버가 열리지 않아 사출되지 않았다. 누리호가 군집위성 여러 기를 한 번에 궤도에 배치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email protected]
한화에어로, 누리호 체계 종합 역량 입증
국내에서 중대형 발사체(누리호급 이상)에 장착되는 엔진을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특히 한화그룹은 올해 영남권을 중심으로 총 55조원을 투자하는 인공지능(AI) 우주 강국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남 순천에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를 구축하고 있다.
6만㎡ 규모로 건립되는 단조립장에서는 내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는 물론 후속 신규 발사체들이 제작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5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의 체계 종합 기업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차세대 발사체는 대형 위성 발사 및 우주 탐사 등을 위해 누리호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총 3차례 발사를 거쳐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보내는 임무를 맡는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내 위성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한화시스템의 위성 사업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국내 최초로 1m급 해상도의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고해상도 위성으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위로 위성 15기를 실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힘차게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6.10.07.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707_web.jpg?rnd=20261007133807)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위로 위성 15기를 실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힘차게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HD현대·KAI·현대로템도 핵심 역할 수행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를 위한 제2발사대의 설계·제작·구축과 운용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5차 발사를 앞두고 4차 발사 과정에서 화염과 고온에 노출된 발사패드와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 등 주요 설비를 보수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KAI는 누리호의 1단 추진제탱크인 연료탱크와 산화제탱크를 제작하고 체계 총 조립에 나섰다.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묶어 운용하는 구조로, 추진제탱크 제작과 정밀한 조립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대로템은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추진기관시스템 시험 설비 구축에 참여했다.
해당 시험 설비는 실제 발사에 앞서 발사체의 추진계통과 엔진 성능을 지상에서 검증하는 핵심 인프라다.
업계 관계자는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은 한국의 항공우주 강국 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화, HD현대 등 국내 민간 기업들이 기술력을 총결집해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