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MD와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 협력
AMD, 韓 구축 연구센터에 수백명 채용…AI 투자 확대 약속
AI 스타트업과도 만나… "특정 HW 종속 않는 개방형 생태계 협력"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리사 수 AMD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AI반도체 기업 라운드테이블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6.10.07.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111_web.jpg?rnd=20261007111349)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리사 수 AMD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AI반도체 기업 라운드테이블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에 진출 작업에 속도를 낸다. AMD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이기종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2차관이 서울에서 리사 수 AMD 회장과 만나 이 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AMD CPU·GPU에 국산 NPU 결합…글로벌 레퍼런스 추진
AI 시장의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개별 반도체의 성능뿐 아니라 CPU와 GPU, NPU 등 서로 다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최적화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AMD의 CPU, GPU와 국산 NPU를 결합한 인프라를 실제 AI 컴퓨팅 환경에서 구현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산 NPU 지원을 기존 칩 단위에서 대규모 ‘풀스택’ 인프라 구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PU와 GPU, NPU를 비롯해 CXL과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한 대규모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류 차관은 "반도체 생태계의 중요한 플레이어인 AMD가 우리나라 NPU 스타트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은 한국 산업계와 정부, AMD가 공감대를 갖고 있는 방향"이라며 "생태계 발전을 위해 AMD와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 회장도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공감했다. 그는 "AMD는 언제나 자사 제품이 다른 모든 제품과 나란히 구동되도록 하는 ‘개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러한 개방성이 가장 많은 혁신을 만들어낸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GPU든 NPU나 다른 가속기든 원하는 하드웨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MD의 철학"이라며 "CPU와 다양한 가속기를 연결하는 협력에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AMD는 한국 내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수 회장은 "한국에서의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연내 AMD AI연구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백명에 달하는 유수의 인재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AI 컴퓨팅 수요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이용자들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 확대에 적극 투자하겠다. 그중 첫 단추로서 최초 클라우드 설립 관련해서 망고부스트와 손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리사 수 AMD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AI반도체 기업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7.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078_web.jpg?rnd=20261007111349)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리사 수 AMD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AI반도체 기업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국내 기업 "소버린 AI 인프라 공동 구축"…AMD "적극 협력"
참석 기업들은 국산 NPU와 AMD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연계하는 방안과 CPU·GPU 통합 최적화,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 국내 공동 연구 거점 확대 등을 제시했다.
AMD와 국내 가속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업이 함께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국내에 부족한 고성능 학습용 GPU와 CPU를 AMD의 개방형 생태계로 보완하고 국산 NPU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 회장은 이에 대해 "AMD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CPU와 다양한 가속기를 유연하게 연결하는 협력 모델에 적극적으로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제안에 대해서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안"이라며 "함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MD의 차세대 피지컬 AI 전략과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수 회장은 "피지컬 AI는 향후 3~5년간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아우르는 레퍼런스 설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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