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민 서울중수청장 "광범위한 압색·별건 수사 등 과거 잘못 되풀이 안 돼"

기사등록 2026/10/07 10: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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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범위와 강도, 필요에 맞게 정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재민 서울중대범죄수사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중수청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취임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6.10.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재민 서울중대범죄수사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중수청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취임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한지 오정우 기자 = 검사 출신인 최재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서울청장이 광범위한 압수수색과 다른 혐의를 찾아 끝없이 범위를 넓히는 수사, 장기간 이어지는 수사 등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최 청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중수청사 로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권을 행사하시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청장은 중수청 출범과 관련해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며 "수사기관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었을 때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 우리는 가장 가까이서 목도했다"고 짚었다.

이어 "권력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의 범위와 강도는 필요에 맞게 정하고, 사실관계와 법리를 정확히 검토해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최 청장은 고도화되는 중대범죄 대응을 위한 전문가적 역량 강화와 팀워크를 당부했다. 아울러 비위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자기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청장은 수원지검 2차장과 부산지검 1차장,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지냈다. 20여 년간 검찰에 재직하며 강력·민생 범죄 수사와 대검 검찰연구관, 감찰 업무를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대검 연구관 시절이던 2012년 반부패 수사 유공으로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 표창을 받는 등 수사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검사 시절 대검 학술지에 '검사의 수사종결처분과 헌법소원'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기고하는 등 검찰의 수사종결권에 대한 사법적 통제와 국민의 기본권 구제 절차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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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서울중수청장 "광범위한 압색·별건 수사 등 과거 잘못 되풀이 안 돼"

기사등록 2026/10/07 10:28: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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