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생 송종민→ 82년생 김준석 대표로 전환
전략·M&A 전문가…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핵심 과제 추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
![[서울=뉴시스]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인 김준석 부사장. (사진=호반그룹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148_web.jpg?rnd=20261007094453)
[서울=뉴시스]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인 김준석 부사장. (사진=호반그룹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호반그룹 계열 대한전선이 40대 경영자인 김준석 부사장을 새 수장으로 임명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호반그룹에서 전략 기획 및 인수합병(M&A)을 맡아왔던 김 부사장은 앞으로 해외로 전선 사업의 외연을 넓혀갈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르면 이달 중순 이사회를 통해 김준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 2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 부사장을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겸 호반그룹 전략부문장으로 내정했다.
업계에서는 김 신임 사장이 1982년생(44세)인 만큼 대한전선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대한전선을 이끌어온 송종민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호반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대한전선은 60대에서 40대로 수장을 교체하며 한층 젊어진 리더십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 내에서 전략과 M&A 분야를 두루 거친 '전략통'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10년 호반그룹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았으며 이후 호반자산개발 대표, 호반건설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1년에는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과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해외 사업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해저케이블 등 대규모 투자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력망 투자가 늘고 있어 해당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대한전선 대표이사와 전략부문장을 겸하는 만큼 그룹 차원의 투자 및 신사업 전략과 대한전선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시너지가 날 지 주목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 사장과 함께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되는 등 그룹 전반에서 젊은 리더십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1988년생인 김 신임 의장은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의 장남으로, 그동안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 발굴, 투자 등을 주도해왔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주요 계열사의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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