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극 벌인 10대 무면허 뺑소니범들…지나가던 군인이 잡았다

기사등록 2026/10/07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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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후진 사고를 낸 무면허 10대 일당이 현장에 있던 한 군인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사진 :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후진 사고를 낸 무면허 10대 일당이 현장에 있던 한 군인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사진 :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느닷없이 후진으로 들이받고 도주하던 무면허 10대 일당이 현장에 있던 한 군인의 신속한 추격 끝에 붙잡혔다.

6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4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외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제보자 앞의 차량이 갑자기 세게 후진해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 직후 음주운전을 의심한 제보자가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며 쫓아갔으나, 가해 차량은 멈추지 않고 도주를 이어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차량 운전자가 추격전에 나서면서 도주 차량은 결국 덜미를 잡혔다.

문을 열고 확인한 차량 내부에는 운전석 대신 뒷좌석에 17~18세 가량의 미성년자 5명이 뭉쳐서 누워 있었다. 이들은 단속이나 처벌을 피하고자 사고 직후 운전자를 은폐하기 위해 모두 뒷좌석으로 넘어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에 출연한 승재현 형사법제연구본부 본부원은 "사고 후 미조치(5년 이하 징역)와 무면허 운전(1년 이하 징역)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위험천만한 도주극을 벌인 10대 일당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

한편 현장에서 도주 차량을 끝까지 쫓아가 붙잡은 운전자는 다름 아닌 현역 군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보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안전을 지킨 군인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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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극 벌인 10대 무면허 뺑소니범들…지나가던 군인이 잡았다

기사등록 2026/10/07 16:4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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