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개발 저지 못하면 美 도시 위협받는다는 취지
뉴섬 "정신 나간 위험한 인물"…공화당 후보도 비판
![[듀런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0월1일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촉토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춤추고 있다.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02255241_web.jpg?rnd=20261003223551)
[듀런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0월1일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촉토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춤추고 있다. 2026.10.0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국 본토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가 파괴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 도시가 공격받기를 원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언론의 과도한 반응으로 오해되고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 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란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과 경제적 여파에 대해 "세계를 안전하게 지키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비하면 작은 대가일 뿐"이라며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파괴하게 놔두고, 샌디에이고를 파괴하게 놔두라. 이 정도는 아주 작은 대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의 적들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를 "정신 나간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청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의 공격을 바란다는 뜻이 아니라 핵 개발을 막지 못할 경우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언론의 과민반응은 현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면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았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대통령 덕분에 더 안전해졌다"며 이란에는 "핵무기도 없고, 해군도 없고, 공군도 없고, 돈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광역권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인 짐 데스몬드는 소셜미디어에 "해군 참전용사로서 저는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무했지, 전쟁의 대가로 미국 도시들을 희생시키기 위해 복무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미국 가정도 부수적 피해자로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선거 유세에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비판해왔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대도시를 범죄와 치안 문제를 들어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 도시들을 "피로 물든 살육의 현장"이라고 묘사했다.
한편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민간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넘어 핵무기 제조에 가까운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P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언론의 과도한 반응으로 오해되고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 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란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과 경제적 여파에 대해 "세계를 안전하게 지키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비하면 작은 대가일 뿐"이라며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파괴하게 놔두고, 샌디에이고를 파괴하게 놔두라. 이 정도는 아주 작은 대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의 적들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를 "정신 나간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청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의 공격을 바란다는 뜻이 아니라 핵 개발을 막지 못할 경우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언론의 과민반응은 현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면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았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대통령 덕분에 더 안전해졌다"며 이란에는 "핵무기도 없고, 해군도 없고, 공군도 없고, 돈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광역권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인 짐 데스몬드는 소셜미디어에 "해군 참전용사로서 저는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무했지, 전쟁의 대가로 미국 도시들을 희생시키기 위해 복무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미국 가정도 부수적 피해자로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선거 유세에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비판해왔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대도시를 범죄와 치안 문제를 들어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 도시들을 "피로 물든 살육의 현장"이라고 묘사했다.
한편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민간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넘어 핵무기 제조에 가까운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