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밤사이 900대 가까운 우크라 드론 요격…모스크바 주요 연료저장소 화재

기사등록 2026/10/06 20:31:4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는 6일 러시아 방공망이 전국 여러 지역과 점령지 크름반도 및 아조프해 상공에서 밤새 약 900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월24일 러시아 셍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최대 전자상 체인 와일드베리스의 물류 센터 창고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의 연기가 이삭 대성당 위까지 치솟고 있는 모습. 2026.10.06.
{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는 6일 러시아 방공망이 전국 여러 지역과 점령지 크름반도 및 아조프해 상공에서 밤새 약 900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월24일 러시아 셍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최대 전자상 체인 와일드베리스의 물류 센터 창고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의 연기가 이삭 대성당 위까지 치솟고 있는 모습. 2026.10.06.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6일 러시아 방공망이 전국 여러 지역과 점령지 크름반도 및 아조프해 상공에서 밤새 약 900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명이 사망했으며 모스크바 지역의 주요 연료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드론과 점점 더 늘어나는 미사일 덕분에 러시아군이 전면 침공을 시작한 지 4년 반 넘는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전쟁 중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으로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 대한 공중 공격이 일상화됐다.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은 5일 저녁부터 6일 아침 사이 650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지역으로 날아왔는데, 대부분은 멀리서 파괴됐고, 105대는 도시로 접근하는 도중 격추됐다고 말했다.

소비아닌은 또 일 아침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68대가 추가로 격추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정유 공장과 저장 시설을 정기적으로 공격해 왔으며, 지난 주말에는 러시아 정유 능력의 51%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독립적으로 검증될 수 없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1%가 손실됐다고 밝혔었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원유로부터 정제 연료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3위의 국가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경유(디젤) 수출을 금지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가격이 상승했다. 이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흑해의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선박 통행을 차단하며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곡물 수출 수익을 막으려 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밤사이 흑해 연안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탄약 저장고와 이즈마일의 이중 용도 물자 및 항만 인프라를 실은 체르노모르스크 항구의 벌크선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러, 밤사이 900대 가까운 우크라 드론 요격…모스크바 주요 연료저장소 화재

기사등록 2026/10/06 20:31:46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