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서울 인터폴 총회 계기 사무국 개소 추진
마약서 디지털성범죄·스캠까지 대응 범위 확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경찰청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터폴을 통한 마약범죄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2026.09.0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940_web.jpg?rnd=202609031337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경찰청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터폴을 통한 마약범죄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초국가 마약범죄 대응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폴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국’의 서울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경찰청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터폴을 통한 마약범죄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은 우선 인터폴과 협의해 내년 인터폴과 역내 회원국 파견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인터폴 마약대응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추진한다. 이후 인터폴 집행위원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2029년 서울에서 열리는 인터폴 총회를 계기로 아·태 지역사무국을 개소한다는 구상이다.
TF는 지역사무국이 개소하기 전까지 사실상 사무국에 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터폴 직원과 역내 회원국 파견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마약 사건 정보 통합 분석과 다국적 합동작전 기획·조정, 수배서 발부 및 도피사범 추적 지원, 범죄수익 추적, 회원국 수사관 교육 등을 수행한다.
아·태 지역사무국이 출범하면 기존 인터폴 거점을 보완해 역내 합동작전과 정보분석, 교육 등을 상시 지원하게 된다. 경찰은 마약범죄 대응을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 성범죄와 스캠 등 다른 초국가범죄까지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인터폴 총회를 계기로 인터폴 사무총국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아·태 지역사무국 유치 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표단은 회의 마지막 날인 8일 현지에서 ‘인터폴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국’ 서울 유치 구상을 발표하고 회원국의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동권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은 "마약범죄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 만큼 국내 반입 차단은 물론 공급 원천 타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터폴 및 역내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해 TF 가동과 지역사무국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