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로존 종합 PMI 53.1·1.1P↑…"3년5개월 만에 최고"

기사등록 2026/10/06 17:59:48

최종수정 2026/10/06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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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21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민간 경기활동이 9월 들어 3년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했다.

수요가 회복하면서 신규 수주는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인플레 압력도 다시 강해졌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은 6일 유로존 역내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9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가 53.1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9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2.0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속보치와는 같았다.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3월 이후 처음 3개월 연속 웃돌았으며 2023년 4월 이래 고수준이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종합 PMI 상승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성장세가 커진데 힘입었다. 전체 신규 수주는 41개월 만에 제일 빠르게 증가했고 해외 신규수주도 4년반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

투입비용과 판매가격은 모두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낙관도는 제한적이었다.

S&P 글로벌은 종합 PMI가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분기 기준 0.4%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4분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S&P 글로벌은 국가마다 성장 동력이 다르지만 유로존 전체로 보면 인공지능(AI) 투자 영향을 받은 전문·상업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정보기술(IT) 관련 서비스가 특히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국가별 PMI는 스페인이 경기 활동이 가장 강했고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독일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져 2022년 초 이래 고수준을 보였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9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 51.6에서 53.0으로 1.4 포인트 높아졌다. 속보치와 동일하며 2025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고수준이다.

서비스업의 신규 사업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속도는 2025년 11월 이래 최고로 빨랐으며 주로 내수가 기여했다. 반면 수출 판매는 변동이 없었다.

미처리 업무는 202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기업의 생산능력을 웃돌기 시작했다.

서비스업 고용은 계속 늘었지만 고용 창출 속도는 8월보다 소폭 감속했다. 제조업에서는 고용 감소세가 완화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회복했으나 서비스업 고용 둔화가 이를 상쇄해 전체 고용 증가 속도는 느려졌다.

기업들의 비용과 판매가격에서는 물가 압력이 다시 강해졌다. 투입비용 물가 상승률이 4개월 만에 고수준을 보였다. 판매가격 상승률은 2024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한편 실제 생산 단계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했다. 유로존 8월 산업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1.9% 올랐다. 7월 1.6% 상승에 이어 3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보였으며 시장 예상에도 부합했다.

PPI 상승은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다. 유럽 천연가스 기준가격이 약 70% 급등하면서 에너지 비용이 5.6% 뛰었다. 이로 인해 전기요금과 광범위한 제조업 제품의 생산비용도 높아졌다.

중간재 가격은 0.4% 상승했고 자본재가 0.2% 올랐다. 내구소비재와 비내구소비재 가격도 각각 0.4%와 0.1% 올라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PPI 상승률은 7월 5.8%에서 8월 8.2%로 상승했다. 2023년 2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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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로존 종합 PMI 53.1·1.1P↑…"3년5개월 만에 최고"

기사등록 2026/10/06 17:59:48 최초수정 2026/10/06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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