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모든 재외공관 예산 집행 실태 전수 조사 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2886_web.jpg?rnd=2026082711195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재외공관들이 연말에 물품 구매 예산의 약 21%를 집행하는 '몰아쓰기'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성준 의원실이 2022년~2025년 194개 재외공관의 물품 구매 예산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매년 연간 취득액의 18.5~26.7%가 12월에 집행됐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12월에 집행된 재외공관 예산 규모는 ▲2022년 26.7%(92억원 중 24억5000만원) ▲2023년 21.4%(100억9000만원 중 21억6000만원) ▲2024년 19.2%(109억9000만원 중 21억1000만원) ▲2025년 18.5%(113억원 중 20억9000만원) 등이다.
이 외에도 박 의원실이 해외에 있는 194개 재외공관의 비품 관리 대장을 제출받은 결과 주태국대사관이 지난 2022년 6월 1억 6000만 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사놓고 관리 대장에 '기아의 모닝'을 샀다고 등록하는 허위 기재 문제도 발견됐다.
외교부는 "외국에서 조달하는 물품들의 경우 조달청 식별분류번호가 없어서 가장 유사한 조달청 식별분류번호나 카테고리의 물품을 등록하고 있고, 실제 구매한 물품과 회계행정시스템상 식별분류 번호에 따른 품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태국대사관에서 구매한 벤츠차량이 기아 모닝으로 등록은 단순 오기"라고 했다.
박성준 의원은 "재외공관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특정 시기에 몰아서 집행을 하니 세금이 적절하게 쓰이는지 의문을 갖는 국민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쫓기듯 몰아서 집행할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야 세금 오·남용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부는 모든 재외공관의 예산 집행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성준 의원실이 2022년~2025년 194개 재외공관의 물품 구매 예산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매년 연간 취득액의 18.5~26.7%가 12월에 집행됐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12월에 집행된 재외공관 예산 규모는 ▲2022년 26.7%(92억원 중 24억5000만원) ▲2023년 21.4%(100억9000만원 중 21억6000만원) ▲2024년 19.2%(109억9000만원 중 21억1000만원) ▲2025년 18.5%(113억원 중 20억9000만원) 등이다.
이 외에도 박 의원실이 해외에 있는 194개 재외공관의 비품 관리 대장을 제출받은 결과 주태국대사관이 지난 2022년 6월 1억 6000만 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사놓고 관리 대장에 '기아의 모닝'을 샀다고 등록하는 허위 기재 문제도 발견됐다.
외교부는 "외국에서 조달하는 물품들의 경우 조달청 식별분류번호가 없어서 가장 유사한 조달청 식별분류번호나 카테고리의 물품을 등록하고 있고, 실제 구매한 물품과 회계행정시스템상 식별분류 번호에 따른 품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태국대사관에서 구매한 벤츠차량이 기아 모닝으로 등록은 단순 오기"라고 했다.
박성준 의원은 "재외공관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특정 시기에 몰아서 집행을 하니 세금이 적절하게 쓰이는지 의문을 갖는 국민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쫓기듯 몰아서 집행할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야 세금 오·남용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부는 모든 재외공관의 예산 집행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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