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기사등록 2026/10/06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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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와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와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제36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재활의학회 추천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병원 재활의학과와 호흡기내과 다학제 협진으로 이뤄졌다.

진행성 폐암 환자는 백금 성분으로 암세포 분열을 막는 '백금 기반 표준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심한 피로감과 근력 저하를 겪는다.

이에 연구팀은 백금 기반 1차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진행성 폐암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스스로 하는 '재택 재활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했다.

환자들은 전문 치료사에게 미리 교육받고 숨찬 증상을 완화하는 호흡 운동, 관절 스트레칭, 제자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 밴드를 활용한 근력 운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회당 60분씩 주 3회씩 집에서 실천했다.

그 결과 재택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서 폐 기능 지표가 유의하게 떨어졌으며 운동군에서는 폐 기능이 감소하지 않고 유지됐다.

특히 항암 치료 일정이 미뤄지는 비율이 대조군에서 40%에 달했지만 운동군에서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예정대로 항암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또 운동군의 경우 우울과 불안 등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됐고 부작용 호소도 줄어들었다.

병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도권 대형 병원 이동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지역 거점 병원의 다학제 진료와 재택 재활 프로그램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홍미진 교수는 "항암 치료 중인 환자도 집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고 치료를 차질 없이 이어가고 삶의 질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환자들이 멀리 가지 않고 암 치료와 재활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재택 재활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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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기사등록 2026/10/06 16:27: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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