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배경학생 3명 중 1명 한글 미해득…대책 필요"

기사등록 2026/10/06 16: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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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제주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제주=뉴시스] 김혜지 제주도의원이 6일 오전 제45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혜지 제주도의원이 6일 오전 제45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이주배경학생의 급증하는 가운데 기초학력 부진 문제 해결과 실효성 있는 초기 문해력 집중 지원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열린 제45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조국혁신당 김혜지 의원(비례)은 이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초등학교 2학년 한글 미해득 현황 자료를 언급하며 "전체 미해득 학생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2024년 17.56%에서 2026년 33.33%로 2배 가까이 급증해 3명 중 1명꼴에 달한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기초학력 보장의 출발점인 초등 저학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초기 문해력 집중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배경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패러다임 전환도 제안했다.

그는 "현재 이주배경학생 지원이 생활·학습 한국어 교육 위주로만 편중돼 있다"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시급한 것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연착륙할 수 있는 사회정서 안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먼저 관련 법 개정으로 지난 5월 공식 용어가 '이주배경학생'으로 변경됐음에도 '다문화학생'과 혼재돼 사용되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그는 "법령 개정 취지에 맞춰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청 전 부서가 명칭을 조속히 통일하고 현장 안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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