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등록 2만137대…전년比 578.7%↑
9월 2614대 등록하며 수입 브랜드 4위 차지
中 영향력 확대…지커도 이달 말 '7X' 韓 출시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지난달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라테 터미널에 중국 BYD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다.2026.02.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4246_web.jpg?rnd=20260202165308)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지난달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라테 터미널에 중국 BYD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다.2026.0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누적 등록 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모델인 돌핀과 씨라이언7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면서 테슬라와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4위권에 자리 잡는 모습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의 올해 1~9월 국내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8.7% 증가한 2만137대를 기록했다.
BYD는 지난달 총 2614대를 등록했다. 전년 동월 1020대와 비교하면 156.3% 늘었으나, 전월 3002대보다는 12.9%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 1만2372대, BMW 6066대, 메르세데스-벤츠 5477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BYD의 판매 확대는 돌핀과 씨라이언7이 이끌고 있다.
9월 모델별 등록 대수를 보면 BYD 돌핀은 1221대로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에 이어 전체 수입차 모델 4위를 기록했다. 씨라이언7도 753대가 등록돼 7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606_web.jpg?rnd=20261006153301)
[서울=뉴시스]
올해 누적으로는 돌핀이 8198대로 수입차 전체 모델 가운데 5위, 씨라이언7이 7109대로 6위를 기록했다.
두 모델 합산 등록 대수는 1만5307대로 BYD 전체 판매의 약 75%를 차지했다.
BYD의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산 수입차의 국내 시장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9월 중국산 수입차 등록 대수는 2만186대로 전년 동기 2967대보다 58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1.3%에서 7.2%로 높아졌다.
사실상 BYD가 중국산 수입차 판매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지난달 중국산 수입차 등록 대수도 2663대로 전년 동월 1020대보다 161.1% 늘었다. 점유율 역시 3.1%에서 7.6%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커진 점도 BYD 판매 확대와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 국내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8181대로 전년 동월 1만2898대보다 41%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등록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2.1%로 절반을 넘어섰다.
1~9월 누적 전기차 등록도 13만25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8% 늘었다.
BYD를 중심으로 중국산 수입차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신규 중국 브랜드의 국내 진입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리자동차 계열 지커(Zeekr)는 지난달 49대가 등록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지커코리아, ‘지커 7X’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지커코리아 제공) 2026.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394_web.jpg?rnd=20260826091224)
[서울=뉴시스] 지커코리아, ‘지커 7X’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지커코리아 제공) 2026.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해당 물량은 본격 판매에 따른 등록은 아니다. 지커 측에 따르면 국내 인증을 위한 차량과 일부 딜러사가 시승 목적으로 구매한 차량 등이 통계에 잡혔다.
이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인증과 시승차 확보 등 국내 판매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BYD 등 중국 브랜드의 판매량 호조를 이끌고 있다"며 "4분기 중 지커가 7X를 필두로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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