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점심시간 테이블 회전율 등을 이유로 1인 손님의 입장을 제한하는 일부 음식점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738_web.jpg?rnd=20261006164300)
[서울=뉴시스] 점심시간 테이블 회전율 등을 이유로 1인 손님의 입장을 제한하는 일부 음식점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점심시간 테이블 회전율을 이유로 혼자 온 손님을 거부하는 식당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점심시간에 혼자 식당을 찾았다가 입장을 거절당했다는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음식점은 입구에 점심시간에는 1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거나, 2인 이상 손님만 받기도 한다.
이처럼 1인 손님의 입장을 제한하는 이유로는 점심시간 테이블 회전율이 꼽힌다. 식당 업주들은 매출이 점심시간에 집중되는 만큼 한정된 좌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2~4인용 테이블이 대부분인 소규모 식당에서는 한 사람이 테이블 하나를 이용할 경우 같은 시간에 받을 수 있는 손님 수가 줄어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혼자 식사한다는 이유만으로 입장을 거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혼자 밥을 먹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면 어디서 점심을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다", "혼밥하는 사람이 많은데 1인 손님을 아예 받지 않는 것은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영업자의 사정을 고려하려는 분위기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혼자 식사할 경우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야 민폐가 아닐지 고민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2인분 이상을 주문하겠다고 해도 혼자 왔다는 이유로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인분 이상 시켜도 혼자 가면 안 받아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것은 불만도 없고 이해한다"면서도 "2인분 이상 주문해도 혼밥 자체가 불가능한 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식사하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24만4000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서울은 전체 가구의 40.5%가 1인 가구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일부 식당에서는 1인석을 마련하거나 1인 메뉴를 내놓는 등 혼밥 손님과 식당의 부담을 함께 줄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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