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동안 AI 스타트업 문샷AI이 출시한 '키미 K3'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26.07.17](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01457122_web.jpg?rnd=20260726130339)
[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동안 AI 스타트업 문샷AI이 출시한 '키미 K3'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26.07.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 月之暗面)이 내년 1분기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홍콩경제일보와 경제통, 재신쾌보는 6일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문샷이 2027년 1~3월 내에 홍콩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하기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문샷은 먼저 투자자들의 투자 의향 파악에 들어가 이달부터 사전협의를 시작하며 IPO를 통해 최대 50억 달러(약 6조71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IPO 전 마지막 사모펀드(PE) 투자 유치를 시행해 수십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문샷은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생성형 AI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키미 K3’는 출시 이후 세계 개발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일부 성능 지표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의 선도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AI 산업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문샷의 IPO는 홍콩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장으로 꼽히고 있다.
문샷은 이미 미국 투자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IPO 전체 조정기관으로 추가 선정했으며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여러 차례 투자 라운드를 거치면서 문샷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해 여름 자금 조달 시 315억 달러, 마지막 투자 유치 때는 500억 달러까지 뛰어올랐다.
문샷 실적 내용을 보면 연간 반복 매출(ARR)이 8월 10억 달러에서 12월에는 2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6월 ARR은 3억 달러 정도였다. ARR은 구독이나 계약 등을 통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대 매출을 뜻한다.
2023년 초 양즈린(楊植麟)이 문샷을 설립했다. 양즈린은 칭화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메타 플랫폼스와 알파벳 산하 구글에서도 근무했다. 문샷 주요 투자자는 알리바바, 텅쉰(텐센트), 우위안 캐피털(五源資本) 등이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이 최근 AI 산업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문샷 상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중국 규제당국이 딥시크(DeepSeek)와 문샷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안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감한 데이터를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로 전송한 혐의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기업 지배구조와 데이터 보안 및 안전 규정 준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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