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안전모도 업사이클링…GS건설 '자원 선순환' 앞장

기사등록 2026/10/06 10:39:1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건설 잔여 물품 '자이마켓' 거래 2천건 돌파

갱폼 수직망, 도면 등 보관하는 가방 재탄생

[서울=뉴시스] GS건설이 건설현장에서 사용을 마친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사진=GS건설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S건설이 건설현장에서 사용을 마친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사진=GS건설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GS건설이 폐안전모나 갱폼 수직망 등 사용하고 남은 물품을 재사용하거나 쓰임을 다한 자재는 새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자원 선순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24년 12월 현장 중고 사무용품과 자재를 실시간 공유·교환하는 자체 플랫폼 '자이마켓(Xi-market)'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75개 현장에서 총 2000여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자이마켓은 현장 직원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사 초기 현장에서는 각종 비품을 새로 구매하는 반면, 준공을 앞둔 현장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잔여 물품을 비용을 들여 폐기하게 되는 만큼 불필요한 구매와 폐기를 동시에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품목별로는 사무·비품 용품이 약 900건(46%)으로 가장 많다. 안전용품 450건(23%), 공사자재 120건(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재사용하기 어려운 물품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쓰임을 찾고 있다. GS건설의 업사이클링 활동은 2022년 사내 혁신활동인 '해커톤'에서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버려지는 안전모는 책상과 의자, 사무실 명패, 고객 굿즈 등으로 재탄생시켰다. 갱폼 수직망은 도면과 각종 도구를 보관하는 현장용 가방으로 변신했다. 폐자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는 보훈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증돼 휴식 공간 조성에 활용되고 있다.

GS건설은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을 통해 현재까지 약 3톤(t)에 달하는 탄소배출을 줄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400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다.

이 같은 활동은 허윤홍 대표가 강조해 온 '현장 중심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추후 자원 선순환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다양한 자재와 물품이 사용되는 만큼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만으로도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현장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건설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폐안전모도 업사이클링…GS건설 '자원 선순환' 앞장

기사등록 2026/10/06 10:39:13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