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北에게 지뢰 제거하라?…軍이 제정신이면 할 수 없는 말"

기사등록 2026/10/06 10:20:36

최종수정 2026/10/06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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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합참 정보분석처장 김성윤 육군 준장이 5일 오후 서울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25사단 DMZ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합참 정보분석처장 김성윤 육군 준장이 5일 오후 서울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25사단 DMZ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군에게 우리 MDL(군사분계선)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이건 군이 아니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5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군 당국과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유 전 의원은 합참 발표에 대해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도 없고 '도발'이라는 말도 없으며 대북확성기는 아예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의 지뢰도발은 대한민국이 공격 당한 것"이라며 “북의 도발이 피해를 당한 우리 군인 개인에 대한 사과로 끝낼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합참이 북한에 지뢰 제거를 요구한 대목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유 전 의원은 "북에게 지뢰를 제거하라고 하는데 북한군이 MDL 이남 대한민국 영토로 떼지어 내려와서 지뢰를 제거하라는 말인가"라며 "북한군이 내려오면 MDL을 활짝 열고 환영할 것인가. 정말 기상천외한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 군이 제정신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라며 "호기롭게 말했던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못하면서 이런 한심한 발표나 하는 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장군 맞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정부의 태도 역시 문제 삼았다.

그는 "대통령부터 북한의 눈치나 살피고 저자세로 기어 다니니까 군인들마저 이 모양"이라며 "군은 군답게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 국민이 군을 신뢰할 수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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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北에게 지뢰 제거하라?…軍이 제정신이면 할 수 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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