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유도장에 '욱일기'… 서경덕, OCA에 고발

기사등록 2026/10/06 09:37:28

최종수정 2026/10/06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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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에 등장한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에 등장한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포착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이를 고발했다.

서 교수는 "결국 아시안게임 막판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것을 누리꾼들이 제보해 주셨다"며 "지난 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단체전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결승전에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 이를 발견한 유도계 관계자가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재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외적으로 욱일기 응원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며 조직위의 방관적 태도를 지적했다.

서 교수는 OCA 측에 고발 메일을 발송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해당 메일에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영상을 첨부해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러한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것은 아시아인들에게 과거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며 "자국민들의 눈치를 보느라 욱일기 반입을 허용한 조직위원회의 명백한 잘못이며, 이제는 OCA가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인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축제를 치르겠다고 약속한 조직위원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향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OCA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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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유도장에 '욱일기'… 서경덕, OCA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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