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수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로…"연 37억 절감"

기사등록 2026/10/05 15: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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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슬러지 에너지 시설, 에이치엘에코텍 컨소시엄 선정

하수 처리 과정 부산물 회수, LNG·석유 등 화석 연료 대체

[포항=뉴시스] 하수 슬러지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 관련 사진.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하수 슬러지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 관련 사진.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화 시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하수 슬러지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의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 입찰 방식으로 에이치엘에코텍㈜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531억원을 들여 하수 슬러지와 유기성 자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 가스를 회수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 1월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환경·기계·전기·토목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기술과 안전성, 시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에이치엘에코텍㈜ 컨소시엄을 실시 설계 적격자로 결정했다.

시설이 구축되면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 가스를 회수해 자체 에너지로 생산하고, 이를 애초에 사용하던 LNG와 석유 등 화석 연료를 대체한다.

이를 통해 하수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는 동시에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자체 조달하고, 시설 운영비 등을 포함해 연간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친환경 고효율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다시 활용해 폐기물 감량과 에너지 자립, 운영비 절감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박용선 시장은 "이번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하수 슬러지의 안정적 처리뿐 아니라 버려지던 부산물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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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수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로…"연 37억 절감"

기사등록 2026/10/05 15:0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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