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올해 8월 기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농지연금 가입 대기는 930건으로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경북본부의 농지연금 가입 대기는 930건으로 지난해 말 507건 대비 423건(83.4%) 증가했다.
농지연금은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매월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농지연금 가입 대기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 대기 건수는 2024년 말 1996건에서 지난해 말 1892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8월 3688건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대기 규모는 경북 930건, 경남 868건, 경기 829건 등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올해 8월까지 전국 농지연금 신청은 4988건이다. 신규 가입은 1300건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고금리 및 농지가격 상승률 둔화 등이 대기 발생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 의원은 "농지연금은 고령 농업인의 노후소득을 뒷받침하는 제도인 만큼 신청만 받아놓고 장기간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며 "대기가 몰리는 지역부터 원인을 따져 예산이 실제 대기 해소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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