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우크라엔 분노조절장애 北엔 분노조절잘해…큰 약점 잡힌건가"

기사등록 2026/10/05 11:35:48

최종수정 2026/10/05 11:5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05년 방북 때 무슨 일 있었나…대북송금 그 이상 무언가 있을 것"

"대미투자, 합의문 필요없을 정도라더니 왜 항상 美 발표와 다른가"

"미래대응기금, 李 지지율·선거 대응 기금으로 바뀔 것 불 보듯 뻔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고 등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대체 북한에 얼마나 큰 약점을 잡힌 건가"라고 했다. 대미(對美)투자에 관해서는 "왜 우리 정부의 입장이 항상 미국의 발표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데 북한에 대해서는 지뢰를 매설해 우리 군인의 발을 날렸는데도, 미사일을 쏘고 자작 광대라고 조롱하는데도 평화를 구걸하기 바쁘다"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분노조절장애', 북한에 대해서는 '분노조절잘해'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 축사에서 또다시 평화공존 주장을 늘어놓았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 오히려 적대와 대결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명분으로 악용됐다며 내부로 총구를 돌렸다"라며 "도대체 북한에 얼마나 큰 약점을 잡힌 것인가"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2005년 변호사 시절 북한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성남시장 시절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가 북한에 만달러 공작금을 받지 않았냐면서 추궁하는 통화 녹취도 있다"라며 "방북 당시 무슨 일이 있었기에 북한에 절절매는 것인가. 대북송금을 넘어서는 큰 약점이라도 잡힌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지금의 대통령의 태도가 국군통수권자의 모습이라 생각하나. 그렇게 평가할 수 있겠나"라며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지금과 같다면 국민의 의심과 의혹은 더 커질 것이다. 저는 상식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관해서는 "이 대통령은 세계 어디에도 자신들의 군사 지휘권을 타인이나 타국에 의존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라며 "당장 유럽 32개국이 참여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만 해도 유럽연합 최고사령관을 미국 장성이 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즉각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강력한 대응조치에 나서야 한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길 바란다"고 했다.

대미투자에 관해서는 "미국에서는 합의됐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손사래 치고 있다"라며 "왜 우리 정부의 입장이 항상 미국의 발표와 다른 것인가.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합의라더니 매번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했다.

미래대응기금에 관해서는 "미래 대응이 아니라 떨어지는 지지율 대응 기금으로 바뀔 운명이 불 보듯 뻔하지 않나"라며 "내년에 보궐선거가 있으면 보궐선거 대응 기금으로 쓸 것이고, 총선에는 총선대응기금으로 쓰지 않겠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장동혁 "李, 우크라엔 분노조절장애 北엔 분노조절잘해…큰 약점 잡힌건가"

기사등록 2026/10/05 11:35:48 최초수정 2026/10/05 11:54:24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