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군사분계선 이어 NLL까지…정부, 안보 경계선 후퇴시켜"

기사등록 2026/10/05 11:24:12

최종수정 2026/10/0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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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조직강화특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조직강화특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남북정상선언 19주년을 맞아 10·4 선언 정신 계승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정부의 대북 기조가 육상 군사분계선(MDL) 경계 태세 후퇴에 이어 해상 경계선마저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2000년대 10·4 선언문에는 NLL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대신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와 공동 어로구역 설정이 들어갔다"며 "이는 NLL 대신 다른 선을 그리자는 구상이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NLL은 70년 넘게 피 흘려 지켜온 해상 경계선이다"라며 "두 차례 연평 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때마다 우리 장병들이 목숨으로 이 선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북한군이 MDL을 넘어와 지뢰를 묻어도 대응은커녕, '군사분계선 기준이 애매하면 더 남쪽 선을 적용하라'는 지침을 부대에 내려보냈다"며 "그 뒤 MDL은 북한이 매일 지뢰 박스를 들고 드나드는 무주공산이 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상호주의를 버린 결과가 무엇이냐"며 "우리 장병이 북한 지뢰에 발목을 잃어도 돌아온 것은 동해 탄도미사일뿐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의무는 영토의 보전과 헌법 수호다"라며 "돌아가자는 '10·4 선언 정신'에 NLL 재설정도 포함되는지, NLL도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묻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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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군사분계선 이어 NLL까지…정부, 안보 경계선 후퇴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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