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젓갈까지 장인 식재료…현대百, 명인명촌 프리미엄 김치 선봬

기사등록 2026/10/05 09:48:4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배추김치·열무김치 등 일상김치 10종

순무·갓김치 등 별미 김치도 특별 구성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김치.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김치.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백화점이 전국 각지 장인의 식재료와 지역 고유의 맛을 담은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인다.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운영하며 쌓아온 식재료 발굴 역량을 김치에 접목해 품질과 원재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공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배추김치 등 일상김치 10종과 지역 특색을 담은 별미김치 2종으로 구성한 '명인명촌 김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후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상품 종류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명인명촌은 각 지역에서 전통 방식을 지키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만드는 장인들의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현대백화점의 전통식품 전문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김치 출시를 통해 명인명촌의 상품군을 김치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김장 문화가 줄어드는 동시에 포장 김치 수요가 늘면서 원재료와 제조 과정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유통업계에서도 고품질 원재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김치를 강화하는 추세다.

실제 명인명촌 김치에는 지난 17년간 명인명촌이 발굴해온 장인들의 식재료가 사용한다. 전남 신안에서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박성춘 장인의 소금, 충남 아산에서 4대째 새우젓을 생산하는 김정배 장인의 새우젓, 1961년부터 경북 경주에서 국내산 생멸치로 멸치액젓을 만들어온 김명수 장인의 멸치액젓 등이 대표적이다.

마늘과 고춧가루 역시 경북 의성의 박희태 마늘 장인과 경북 영양의 방영길 고춧가루 장인이 생산하거나 엄선한 농가의 원물을 사용한다.

자연 발효를 살린 제조 방식도 차별화 요소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배추와 무 등 채소에 지역 장인들의 양념을 더해 전통 방식으로 김치를 담근다.

특히 전분가공품 등을 활용해 점도를 내는 대량생산 방식 대신 명인명촌 기장 다시마로 우린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어 직접 쑨 찹쌀풀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맛의 조화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상품은 일상김치와 별미김치로 나뉜다. 일상김치는 배추김치(3만원·1㎏), 열무김치(2만6000원·1㎏), 오이소박이(2만6000원·1㎏) 등 평소 식탁에서 즐겨 찾는 김치 10종으로 구성했다.

별미김치는 지역 특색이 뚜렷한 식재료를 활용한다. 경북 의성의 토종배추와 콩잎, 인천 강화도의 순무, 전남 강진의 팟대가리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차별화했다. 우선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로 만든 순무김치(3만2000원·1㎏)와 전남 여수에서 자란 갓을 활용한 갓김치(3만원·1㎏)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명인명촌 김치를 한국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프리미엄 미식 시장에도 명인명촌 김치를 선보이고 완제품 김치뿐 아니라 소금·젓갈 등 장인들의 개별 식재료까지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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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젓갈까지 장인 식재료…현대百, 명인명촌 프리미엄 김치 선봬

기사등록 2026/10/05 09:48: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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