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이어 시아누크빌·씨엠립·바탐방 진출
새 출점 모델로 연내 70개점 오픈 목표 세워
![[서울=뉴시스] 이마트24 BVM Kour Srov(비브이엠 쿠어 스로우)점. (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5/NISI20261005_0002255501_web.jpg?rnd=20261005081712)
[서울=뉴시스] 이마트24 BVM Kour Srov(비브이엠 쿠어 스로우)점. (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마트24가 캄보디아 현지 주유소 기업과 손잡고 주유소와 편의점을 결합한 새로운 출점 모델을 확대한다. 도심 중심의 기존 출점 전략에서 나아가 차량 이동이 많은 주유소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확보해 캄보디아 전역으로 매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 캄보디아는 현지 에너지기업 BVM페트롤리엄(BVM Petroleum, 이하 BVM)과 협력해 지난달 27일 첫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인 이마트24 BVM Kour Srov(비브이엠 쿠어 스로우)점을 열었다. 연내 같은 형태의 매장 2곳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 7월 BVM과 BVM 주유소 네트워크 내 이마트24 입점에 관한 독점 운영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마트24의 한국형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상품 경쟁력에 BVM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출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첫 점포인 이마트24 BVM Kour Srov점은 매장 면적 약 58평 규모다. 프놈펜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 인근 BVM 주유소에 자리 잡았다. 주유를 위해 방문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떡볶이와 핫도그 등 K푸드를 즐기고 음료와 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캄보디아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오토바이와 차량이 주요 이동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에 주유소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거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마트24 캄보디아는 BVM이 보유한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도심 상권뿐 아니라 주요 도로와 교통 거점으로 출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BVM 주유소 내 이마트24 매장을 5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주유소를 단순히 연료를 충전하는 공간에서 식음료와 쇼핑 등 생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마트24는 2024년 6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다. 지난 4월 대표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을 시작으로 7월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씨엠립, 8월에는 관광지로 주목받는 바탐방까지 진출하며 지방 주요 도시로 영업망을 넓혔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7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BVM과의 협력은 도심 상권에 집중됐던 기존 출점 방식에서 벗어나 주유소라는 새로운 상권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마트24 캄보디아는 BVM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출점 지역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춰 상품과 운영 방식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BVM 역시 이마트24의 상품과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주유소를 연료 공급을 넘어 쇼핑과 식음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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