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항하다 암초에 '쿵', 24t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기사등록 2026/10/04 17:48:41

최종수정 2026/10/04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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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공·침수 없어…승선원 11명 모두 무사

[제주=뉴시스] 4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승선원 11명이 탄 어선이 졸음운항으로 암초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4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승선원 11명이 탄 어선이 졸음운항으로 암초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11명이 탄 어선이 졸음운항으로 암초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어선은 해경의 안전관리 속에 이초돼 입항했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어선 A(24t·근해자망·승선원 11명)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당시 한국인 4명과 외국인 7명 등 승선원 11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조사결과 A호는 선장 음주운항은 아니었으며 선수 3분의 1가량이 암초에 걸려 있었으나 파공이나 침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해경은 현장 안전관리를 이어가다 수위가 높아진 오후 2시54분께 선단선 B(29t급)호를 이용해 A호를 암초에서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초 후 선저에서 약 40㎝ 크기의 파손이 확인됐으나 침수는 없었고 자력 항해가 가능해 해양경찰관이 탑승한 가운데 오후 4시28분께 한림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 선장은 항해 중 졸음운항으로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졸음운항은 순간적인 판단력 저하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항 중 피로가 느껴지면 무리하게 항해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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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항하다 암초에 '쿵', 24t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기사등록 2026/10/04 17:48:41 최초수정 2026/10/04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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