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급한 상업적 행태, 분명하게 선 그어야"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10.0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2467_web.jpg?rnd=20261002141157)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국민이 존경하는 국가적 지도자'로 규정하면서 영화 제작진을 재차 비난했다.
오 시장은 4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자유를 매우 소중한 가치로 생각한다. 국가가 예술의 내용을 재단하고 창작의 경계를 정하는 사회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자유로운 사회일수록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존경하는 국가적 지도자와 가족의 불행을 돈벌이의 소재로 활용한 행태에 대해 사회적 공분이 거세게 이어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자극이 강하다고 좋은 콘텐츠가 되는 것은 아니며 논란이 크다고 위대한 예술이 되는 것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더욱이 세계가 한국의 대중문화를 지켜보고 있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대중문화의 품격을 훼손하는 이런 저급한 상업적 행태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작의 자유나 마케팅이 타인의 비극을 팔고 조롱해도 되는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관계자들은 상처 받은 유가족과 국민들께 사죄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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