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좌매한' SNS 정치…올바른 민생경제 정책 논의해야"

기사등록 2026/10/04 09:47:52

최종수정 2026/10/04 0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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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당분간 SNS 중단할 것 권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CPTPP가입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CPTPP가입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대통령의 '좌매한'(진보적 성향을 뜻하는 左와 우매하다를 합친 단어) SNS 정치가 우려스럽다"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당분간 SNS를 중단할 것을 권한다. 국민의 삶으로 들어가서 분노한 민심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올바른 민생경제 정책을 함께 논의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개천절 '국민행동대회'에서 국민의 경제, 치안, 안보를 파괴하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뜨거운 분노의 민심이 들불같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통령은 이런 분노의 민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좌아하게' 만찬을 즐기고 SNS에서 이를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받아들이라'라고 면박까지 줬다"고 썼다.

'좌아하게'는 '우아하게'에 보수적 성향을 뜻하는 우(右) 대신 진보적 성향을 뜻하는 좌(左)를 앞에 붙인 단어로, 최근 진보 지지층 내에서 '밈(meme)'처럼 활용되고 있는 단어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는 본인 SNS에 '경제정상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혼자서 북 치고 장 구치는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며 "불경기에 시름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 고물가에 한숨 쉬는 가정주부, 급등하는 비룟값과 농지전수조사에 한숨짓는 농민들, 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들을 만나서 '경제정상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해보라. 어떤 반응이 나올까"라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행동대회'에 모인 국민의 뜻은 단 하나"라며 "국가 안보는 내팽개치고 사법 질서는 짓밟았으며 민생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는 이 정권과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였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 분노가 도심에 울려 퍼진 바로 그 순간에도 현실을 외면했고 그 안이함은 또다시 안보 참사로 돌아왔다"며 "북한은 어제 오전 김여정이 우리 정부의 남북 대화 제의를 '망상'이라 비웃은 지 단 하루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군 지뢰 폭발을 '자작극'이라 우기는 북한의 적반하장, 대화 제의마저 '망상'이라 치부하는 북한의 오만함 앞에서도 이재명 정권은 저자세로 일관한다. 원칙 없는 유화책이 북한의 도발 수위만 높여준 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안보가 김정은의 인질이 되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78년 만에 검찰청이 문을 닫고 보완수사권마저 빼앗겨 치안 공백이 벌어진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오직 국정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저버린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라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거대 여당의 입법 독재와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철저히 밝혀 무너진 법치와 정의를 반드시 되살려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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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좌매한' SNS 정치…올바른 민생경제 정책 논의해야"

기사등록 2026/10/04 09:47:52 최초수정 2026/10/04 0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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