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때려도 '암살자(들)' 1위 유지…200만명 넘는다

기사등록 2026/10/0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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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2일 6만8460명 봐 1위 달려

누적 189만명…무난히 200만명 넘길 듯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최근 정치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이 추세라면 연휴 중 2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암살자(들)'은 2일 6만8460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9만명이다. 이 흥행세라면 개천절 연휴 중 무난히 누적 200만명을 넘어설 거로 전망된다. '암살자(들)'은 3일 오전 10시 현재 예매관객수 약 9만6000명으로 '극장판 치이카와:인어 섬의 비밀'(약 19만3000명)에 이어 예매 순위 위를 달리고 있다.

'암살자(들)'은 최근 불거진 정치 논란 및 역사 왜곡 논란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 일각에선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영화화 한 이 작품을 두고 "특정 정치적 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했다" "영화적 상상력이 아닌 유족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패륜적 범죄"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정치·사회 전반으로 번지자 '암살자(들)' 제작진은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참석하기로 한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 작품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저격 당해 사망한 육영수 여사 사건을 영화화했다.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광복절 연설 중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했지만 미수, 대신 박 전 대통령 옆에 앉았던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암살자(들)'은 육 여사가 문세광 총이 아닌 대통령 경호원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있고,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아내 육 여사 암살을 기획했을지도 모른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극장판 치이카와:인어 섬의 비밀'(6만430명·누적 25만명), 3위 '타짜:벨제붑의 노래'(6만240명·112만명), 4위 '부활남:더 레드'(2만6223명·10만명), 5위 '오디세이'(2만3662명·1189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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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때려도 '암살자(들)' 1위 유지…200만명 넘는다

기사등록 2026/10/03 10:2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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