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헬기 못 탄 트럼프, 남부 유세 중 160km 달렸다

기사등록 2026/10/03 08:22:25

최종수정 2026/10/03 08:2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텍사스에서 오클라호마로 이동하며

"내가 3번 이긴 곳이어서 간다" 자랑

[데이토나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2월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데이토나 500'을 찾아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트랙을 돌고 있다. 트럼프가 1일 남부 유세중 폭우로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자 비스트로 시속 160km로 달리며 이동했다. 2026.10.3.
[데이토나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2월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데이토나 500'을 찾아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트랙을 돌고 있다. 트럼프가 1일 남부 유세중 폭우로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자 비스트로 시속 160km로 달리며 이동했다. 2026.10.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폭풍우로 인해 비행기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텍사스주에서 오클라호마주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최대 158km의 속도로 달렸다고 미 더 힐(THE HILL)이 2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텍사스주 덴턴에 있는 피터빌트 모터스 제조공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클라호마주 듀랜트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까지 차량 행렬을 이용해 이동했다. 두 장소는 약 145km 떨어져 있다.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던 취재진은 차량들이 시속 158km까지 속도를 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은 텍사스에서 오클라호마까지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을 이용했겠지만, 폭풍우로 인해 막판에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오클라호마로 이동하는 동안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이 타는 차량인 ‘비스트’가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달리고 있다고 게시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위대한 오클라호마 주민 여러분, 계속 지켜봐 달라. 곧 그곳에 도착할 것이다! 날씨 때문에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착륙할 수 없어서 우리가 텍사스에서 차를 타고 올라가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는 이어 “나에게 행사를 연기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절대 안 된다. 나는 오클라호마로 간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달리고 있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조금 있다 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듀랜트에 약 2시간 늦게 도착해 행사를 아예 취소하자는 제안을 자신이 거부했다고 군중에게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내가 무엇을 탈 수 있나?’라고 물었다. ‘비스트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시속 100마일 가까이 달릴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당장 그 차에 타라. 우리는 오클라호마로 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이 오클라호마에 반드시 가고 싶었던 것은 후보들이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세 번 모두 이 주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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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헬기 못 탄 트럼프, 남부 유세 중 160km 달렸다

기사등록 2026/10/03 08:22:25 최초수정 2026/10/03 0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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