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후티 공격 계획과 미군 증강
중동 긴장 고조된 전날엔 상승
![[홉스=AP/뉴시스] 미 뉴멕시코주 홉스 인근에서 원유 펌프잭이 작동하는 모습.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2026.10.3.](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0703_web.jpg?rnd=20260602085033)
[홉스=AP/뉴시스] 미 뉴멕시코주 홉스 인근에서 원유 펌프잭이 작동하는 모습.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2026.10.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주요 7개국(G7)이 경유와 원유 비축분 1억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각) 소폭 하락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은 6센트 하락한 배럴당 102.2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1.76달러 내린 배럴당 9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주요 7개국이 앞으로 4개월 동안 비축유 1억 배럴을 방출하고, “첫 20일 동안 경유를 상당량 선제적으로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7개국은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이다.
서방 국가들이 추가 비축유 방출을 준비하는 가운데 중동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무장세력을 상대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중동 및 서방 당국자들이 밝혔다.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 타격전단을 파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전 거래일에는 유가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 정부는 동유럽과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세계가 연료 공급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유럽에 경유 비축분을 방출하라고 요구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일 “미국의 농민과 트럭 운전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유 부족의 부담을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이 경유 수출을 금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그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입장을 다소 누그러트린 것으로 보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8월 유럽연합(EU)의 경유 수입량 절반 가량을 공급했다. 이는 EU가 미국의 경유 수출 중단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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